토욜 엠티에서의 상영 약속
토욜 엠티에서의 상영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됐어요. 모두가 지금쯤 열심히 편집하거나 마무리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할 지금 시간에 저는 노량진 기분 좋은 피씨방에 앉아 있어요.
ㅜ.ㅜ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지키기로 한 약속을 못 지킨거고 이제는 머라 말하여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꼭 완성해서 같이 볼 수 있도록 할께요. 나비와 수욜 저녁에 음악과 관련해서 만나기로 하고 뮤지션 나비와도 약속을 잡을 거 같아요
편집 때 역시 혼자하니 고민이 너무 많이 되고 정화가 옆에 많은 시간 같이 있으니 도와 주지만 역시 다른 분들도 틈나는 데로 오셔서 독촉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장면 선택도 도와 주세요
엠티에서는 상영을 못하게 됐지만 꼭 상영회를 마련해요. ㅜ.ㅜ
노량진 피씨방에 있는 사연은 동영상촬영강의 알바 늦어서 죽도록 뛰어서 지하철 타고 택시타고 해서 학원도착했더니 오전 수업은 없고 3시에 시작을 한다네요 근데 순간 다행이다 했죠 이 강사가 주요 고객이라는 데 실수하면 안된다 했었는 데 시간 엄수가 촬영알바의 생명이라서 정말 쫄아 있었거든요. 사실 강의가 없어서 허탈했지만 최근에 개인적으로 죽도록 빡빡한 일정이라서 짜루의 타로점에서 나온 카드를 생각하면서 결국은 쉬는 텀을 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차분히 한 것들만 정리를 해야 겠어요.
엠티에서 영화를 못봐서 조금 화나고 영화의 완성을 빨리 보고 싶으시겠지만 (저도 그래요)
며칠 만 더 기다려 주세요.
열심히 준비하고 (밤새면서) 열심히 촬영한 거 생각하면서 차근 차근 편집해서 완성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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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안하다고 엠티 안오시면 안되요..ㅜ.ㅜ 그럼 저 울어버릴 거예요. 어제 편집하다가 갑자기 컴퓨터가 사망직전까지 갔을 때도 눈물이 나기 보다는 어떻게 해봐야 겠다 생각했었는 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