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한국인의 눈으로 재해석한 '고전'

한국인의 눈으로 재해석한 '고전'

【서울=뉴시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헤겔의 ‘정신현상학’,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의 고원’에 이르기까지 국내에 소개된 ‘고전’서평 9개를 엮은 책이다.

필자 9인이 각자의 고유한 관점으로 ‘고전’다시 읽기를 시도했다.

한국사에서 주류적 의식, 고전에 대한 주류적 해석은 일본과 미국 중심 세계관에 철저하게 종속돼온 식민지적 의식의 발로였다.

‘다시’ 읽는다는 것은 기존의 주류적 해석을 되풀이하면서 또 다른 하나의 해석을 첨가하려는 것이 아니다. 주류적 해석을 전복하고, 주류적 해석에 짙게 드리운 식민지적 잔재를 털어내고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는 시도다.

268쪽, 1만2000원, 메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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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윤기자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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