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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비겁하다는 건
자신이 세운 삶의 원칙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자신의 원칙을 버리는 것은 왜일까?
그건 타인의 시선 때문이리라...
타인의 시선이 결국 일종의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그 두려움이 사람을 겁쟁이로, 비겁한 자로 만든다.
타인이 시선이 두려운 것은 잃어버릴 것이 다소간 있다는 뜻이다.
잃어 버릴 것이 있다는 것은 그것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집착은 타인의 시선을 자신의 주위로 불러오고,
그 타인의 시선은 결국 자신을 폐쇄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개방을 가장한 폐쇄,
부처를 만났을 때 부처를 죽이지 못하는 비겁함...
우리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모순적인 존재임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닐까...
비겁함과 두려움은 영혼을 좀먹는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
덧니> 그런데 이러한 나의 생각도 일종의 집착이 아닐까, 두려움과 비겁함은 아닐까...
결국 집착하지 않으려면 현재의 관계를 끊어야 할 수밖에 없구나...
새롭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거나 아님 말거나...
별로 아쉬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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