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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블로크의 시가 떠올랐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이 시는 군대 있을 때(87년) 군대 동기의 책(시집이었던 것 같던데 도대체가 찾을 수가 없다)을
보다가 강렬하게 와 닿았던 시였다.
아~~ 나도 저렇게 미친 듯이 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꼈더랬다.
정말 미친 듯이... 글치만 군대에 있어서리...
(나중에 군수과 부사관 연애 펴지 써 줄 때 써먹었던 시이기도 했다...)
갑자기 입에서 중얼중얼 나오는구나...
다시 보니 너무 새롭다...
정말 지금이라도 미친 듯이 살 수 있을까...
올해 목표를 정했다.
정말 미친 듯이 한번 살아보자!!!
- 알렉산드로 블로크 -
오, 미친듯이 살고 싶어라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영원케 하고
무성격적인 것을 인간적이게 하고
불가능한 것을 실현케 하고 싶어라
이 삶의 괴로운 꿈을 짓누르게 하라
비록 이 꿈에 질식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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