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고 뭐고 총선이 먼저
민주계를 '진보'로 퉁치고 자한당계와 대척점에 세워놓았던 지식인, 언론인들은 그냥 뚝배기 쳐 깨고 반성해야 한다.
뷰스앤뉴스: 청 "수용성도 투기규제" vs 민주당 "선거 망쳐"
청와대라고 해서 뭐 퍽이나 진보적이라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 어차피 부동산에 대한 대책 제대로 내놓지 못하면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돌아서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13석 지역구를 지키려면 수용성 집값이 떨어져서는 안 되는 거다. 민주당의 딜레마? 딜레마라기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장기적이고 철학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청와대나 민주당이나 마찬가지긴 한데, 이해찬 하는 거 보면 이젠 이 자가 망령이 든 거 같기도 하고.
부동산이고 뭐고 총선이 먼저라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이게 무슨 촛불 정권을 만든 정당이라고... 김의겸 총선후보 인정해주는 게 더 솔직했을 수도 있겠다. 욕먹은 김의겸은 내치고 말없이 부동산으로 먹고사는 것들은 봐주려고 하고. 뭐냐, 이 겉과 속이 다른 행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