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타, "윤총장 접대설"에 대한 유시민의 반응은?
윤석열 총장이 김학의 따라 어느 별장에 들려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시되었는데...
뷰스앤뉴스: <한겨레> "윤중천, 윤석열도 접대 진술" vs 대검 "완전 허위"
이게 사실이라면,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 때, 인사검증을 담당한 자가 바로 조국인데, 이걸 어찌 해석해야 할라나? 조국의 무능력? 청와대 인사 시스템의 붕괴? 아니면 향후 이런 판을 미리 읽고 결정적 순간에 날리기 위한 사전 포석? 아니... 마지막 것은 좀 무리지. 제갈공명도 그건 좀 어려울 듯 하고...
결국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한겨레와 검찰과거진상조사단 중 누군가가 유착해서 검찰에 대한 음해를 한 것이 되고(청와대 기획설이 나올 판국인데), 사실이라고 한다면 윤석열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권 차원의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한겨레는 청와대&조국과 검찰 둘 다 말려 죽이려고 작정을 한 것일까?
암튼 구체적 사실관계가 더 확인되어야 할 판인데, 난 지금 당장 궁금한 것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국을 편들던 사람들, 예컨대 유시민 같은 류들은 어떤 반응을 낼지 이게 궁금하다. 조국에게 적용했던 논리, 즉 아직 의혹일 뿐이지 범법을 한 사실이 없잖느냐는 식으로 윤석열을 옹호할지, 아니면 그런 짓을 했으니 뒤가 구려서 조국을 날리려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나올지.
음... 어쩌면 아무 반응도 안 할 수 있겠다. 뭐 암튼 그런 게 궁금하다. 오늘 저녁쯤 되면 뭔 말이 나올지 모르겠으니 두고보기로 한다. 흐...
아, 그리고 윤석열이 받은 접대는 '성'접대가 아니란다. 접대냐 성접대냐가 사안의 본질은 아니겠지만, 자꾸 '성접대'로 몰아가는 조국 옹호자들이 보인다. 더러운 석열 vs 깨끗한 조국 구도를 만들고 싶은가 본데, 한겨레가 말해요, '성'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