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과 청문회와 수준에 대하여
아... 이거 뭐 청문회라는 게 말옄ㅋㅋ 그냥 청와대 문 열어주는 모임이 청문회... 으하하하...
기초의회의 폐단과 기초의회를 좌지우지하는 전국정당이 미운 사람들이 허구한 날 주장하는 게 기초의회 폐지던데, 아니 ㅆㅇ 그 말 한 넘들 중에 아직까지 청문회 폐지하자는 넘을 못봤넼ㅋㅋㅋㅋ
글구, 여기 저기서 자한당의 수준을 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 그래 이냥반들아, 자한당에게 뭘 바랬길래 수준을 이야기하낰ㅋㅋㅋ 안 웃을래도 안 웃을 수가 없네. 자한당 때문에 웃고 자한당 수준 논하는 사람들 때문에 웃고.
게다가 지금 금태섭 맛폰이고 에센에스고 난리가 났다더라. 소위 '문파'라고 하는 것들 때문에. 자한당 의원들 수준이나 '문파'들 수준이나 도낀개낀 거기서 거기...도 아니라 이건 뭐 깨시들 수준이 이따위밖에 안 된다니 가소롭기 그지없다. 지금 금태섭이 가장 막강하게 조국 쉴드 쳐 준거옄ㅋㅋ 이 정신 나간 넘들앜ㅋㅋㅋ
더 웃긴 건, 그동안 진봅네 좌팝네 했던 일군의 그룹들 중 특히 지식인 그룹 안에서, 그 중에서도 그동안 원리주의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사람들이, 청문회를 보면서 수시로 뭘 올리는데 그 내용인 즉슨, "아이구, 기냥 조국이 아주 기냥 흠결이 없네~!" 이러구 자빠졌다는 거.
지식인은 뭔 개뿔... 좌파니 진보니 하는 타이틀이나 좀 빼지. 아웈ㅋㅋ 이거 뭐 그동안 그토록 고고한 얼굴을 하고 온 세상의 무거운 짐은 홀로 다 짊어 진 듯 고뇌에 찬 글들을 쏘아 올리던 분들이 어떻게 이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그리도 처절하게 형식주의자들이 되시는지.
그 중에 특히 '법실증주의'를 그토록 까대던 몇 분이 아주 걍 본인이 법실증주의자임을 만천하에 드러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이구야... 이분들 이 사안 가지고 나중에 논문 쓰시면 그 땐 진짜진짜진짜진짜 실명으로 함 까봐야겠다. 논문을 쓸지 안 쓸지는 모르겠다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것 저것 보면서 한참을 배꼽을 잡았다만, 어째 입맛이 이리 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