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준비를 잘 해야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기본이겠으나, 여전히 어려운 것은...
1. 그저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한다고 해서 좋은 글이 나오는 건 아니더라는 거. 무엇보다도 글감을 골라내는 선구안, 글을 전개하는 기획력, 좋은 문장을 만들어내는 능력, 다시 자신의 글을 돌이켜보고 반추하는 엄정함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이런 능력이 매우 부친다는 거... 어찌해야 이런 능력들을 제대로 갖출 수 있을런지.
2. 매체의 다양화 기획: 대세는 인스타라고 하니 JPG 등을 만지는 방법을 깔짝거려보고, 혹은 방송이라고 하니 팟빵이나 유튜브를 기웃대보기도 하는데 이거 역시 도통 아는 게 없을 뿐더러 금방 지루해져버리니... 고등학교때 과장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 중에 세상에 엉덩이 무거운 놈 이길 재간 없다고 하더니 이게 그거였던거... 살은 제법 찐 거 같은데...
3. 전문성, 신뢰도, 인지도를 갖춰야 되는데, 전문성이라면 정치나 헌법 정도(?)는 가능. 신뢰도는 뭐 날 아는 사람들은 제법 나를 신뢰하니 그것도 그럭저럭이겠지만. 문제는 인지도라는 건데, 내가 전문성이 있고 신뢰성도 있음을 아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거. ㅎㅎ 인간관계의 협소함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마는구나. 쩝...
4. 암튼 이럭저럭 내 한계가 뭔지, 나의 단점이 뭔지를 분석하고 있는 중인데, 어찌되었거나 간에 그래도 내가 단점만큼 장점도 있으니 좀 더 고민해보면 뭔가 나오지 않겄는가? 좀 더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