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뮨터5 - 마인드맵 만들기

사회운동

꼬뮨터 다섯번째. 혼자 한 첫주와 빵꾸난 두주를 빼면 실제로 두번째 시간. 이번에도 토토님이 나와주셨다.

 

이번 주는 "마인드맵" 만드는 프로그램, Freemind 를 함께 연구해보기로 했다. 두번째 주, 사실상 첫번째 시간엔 리눅스 설치하는 걸 함께 했고, 그래서 지금 미디어문화행동 방에는 리눅스 데스크탑이 돌아가는 중. 이번에는 좀더 쉽고, 당장 실제로 활용 가능한 걸 해보고 싶었고, 또 전처럼 내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나도 배우고 싶었지만 그동안 여유가 없어 못했던 걸 이참에 배우고 싶었기에, 이 주제를 골랐다. 결과는 대만족. Freemind 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힌 후 지각생과 토토님이 각각 하나씩 샘플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봤다.



 

이것은 지난 10월, 런던에서 열린 "사회 운동을 위한 온라인 미디어 배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의 "Re:Transmission" 에서 도출된 것이다. 어떤 것들이 고려되고, 연구되고 만들어져야되는지,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시각화해서 표현하는, 이런 걸 마인드맵이라고 하나부다. 이때 이걸 보고 흠.. 괜찮군. 아주 유용하겠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정신이 없어 직접 해보진 못했다. 그러다 꼬뮨터 시간때 해보게 됐다. 마인드맵을 쉽게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여럿이 있는 듯 한데, 위 그림을 만들때 소개됐고, 또 이름이 맘에 든(이름보면 짐작할 수 있듯, 자유소프트웨어다) Freemind 를 선택했다.

 

복잡한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설치하고 간단히 익힌 후 그자리에서 토토님과 머리를 맞대고 쓱싹 만들어봤다. 평소부터 지각생의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던, "지금, 한국의 정보통신활동"에 대한 전체 상.

 

브레인스토밍으로 급조해 만든 것이니 빠진 부분도 많고 정리도 잘 안됐지만, 이런 그림이 계속 가지를 치고 뻗어나가는 것을 보고, 이게 진즉부터 지각생이 원했던 것임을 다시금 알게 됐다. 이 포스팅은 꼬뮨터 다섯번째 시간의 후기이므로, Freemind 설치, 사용법과, 마인드맵 만드는 법, 그리고 위, "정보통신활동" 마인드맵은 별도의 포스팅을 해서, 계속 업데이트 해나가겠음.

 

다음주에는 뭘 할지 벌써 기대되는데, 새로운 사람이 와서 꺼리를 제안해 주면 좋겠다. 이번 주제가 좋은 모델이다. 뭔가 새롭고 재미난 것,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쉽게 배워 써먹을 수 있고, 창의적인 사고에 도움이 되는 것, 그리고 혼자서는 잘 안하게 되는 것을 함께 해보는 것. 매주 토요일 늦은 2시, 종로3가 문화연대로 와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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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20:55 2006/12/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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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2006/12/24 22:03 | DEL
지각생님의 [꼬뮨터5 - 마인드맵 만들기] 에 관련된 글. 꼬뮨터 다섯번째 시간에 배운 마인드맵 만드는 프로그램 Freemind 에 대해 소개합니다. 홈페이지는 http://freemind.sourceforge.net 입니다. 자유소
달군 2006/12/25 02:09 URL EDIT REPLY
아 , 저두 풀로그 기획 이걸로 했는데, 꽤 효과가 좋았삼.
지각생 2006/12/25 13:22 URL EDIT REPLY
오홋 언제 한번 보여주실 수? :) 해볼 게 갑자기 많아진 듯해서 즐거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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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잡기장
코, 목이 이상하고 몸이 오실오실 떨리는군요.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해보니 요즘 감기가 독하답니다. 며칠동안 꼼짝못하고 앓았다는 사람이 많군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코가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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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18:33 2006/1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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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2006/12/22 18:38 URL EDIT REPLY
술자리에서 술 많이 드시면 바로 감기 걸립니다. 그러니 술자리에서 술 아주 조금만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코, 목은 지금부터라도 소금물로 소독하시면 감기를 멈출 수 있습니다^^.
지각생 2006/12/23 00:34 URL EDIT REPLY
음.. 역시 그게 원인인 모냥이군요. 요즘 계속 마셔댔으니.. 그런상태로 새벽에 자전거 타고 들어가고, 어제는(오늘 새벽이죠) 비까지 맞았답니다. 감기기운은 생각해보니 며칠 전부터 있었는데 그게 결정타가 된 건지.. 여튼 하루 종일 아무 일도 못하겠더군요. 포스팅 하나만 하고 자려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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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라

잡기장
여기도 송년, 저기도 송년. 주점, 모임. 주머니는 비고 속은 술만 차는구나..

월요일 서비연 송년모임, 어제 이랜드-3사 노조 창립주점, 그리고 오늘은 사회진보연대와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송년주점/모임 ... 진즉 이런 세상을 꿈꾸긴 했으나 막상 현실화되니 당황스럽다 -_-
오늘은 어디를 갈까나, 혹은 가지 말까나.. 사이버노동대학 졸업식도 오늘. 거기 인터넷 생중계하러 갈 수도 있고.. 흠 정말 하고 싶은거는 컴퓨터 앞에 앉아 코드를 짜는건데.

그리고 내일은 와하까 민중투쟁 국제공동행동의날, 토요일은 와하까 연대를 위한 상영회, 그리고 KLDP 송년모임 -___- 워워~ 회의와 이런 거 다니다 보면 실제 일은 언제하나.
갈 것은 빨리 가고, 올 것은 어여 오라. 지갑 잃어버려 스트레스 받는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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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15:21 2006/1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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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양이 2006/12/21 15:28 URL EDIT REPLY
저런- 지갑을 잃어버리다뉘 ㅠ_ㅠ
달군 2006/12/21 15:29 URL EDIT REPLY
지갑을 너무 자주 잃어버리는거 같은데요. 조심 좀 하시지.
re 2006/12/21 15:31 URL EDIT REPLY
지갑을 들고 다니지 마세요... 그냥 주머니에다...나머지는 가방에다. ==> 그러면, 가방과 바지를 잃어버리게 될까요? ㅜ.ㅜ
이드 2006/12/21 15:36 URL EDIT REPLY
꽃다지 콘서트는 다음주에 있답니다.. 이번 주에 송년회가 너무 많아서 다음 주가 되면 다들 지쳐서 못오시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지각생 님~ 지갑 잃어버리셨다하니.. 특별 초대권 준비해놓고 있겠습니다.. 가벼운 손으로 오세요..^^ (정말이랍니다..)

-- 이상 꽃다지 기획자인 이드였습니당..
지각생 2006/12/21 16:26 URL EDIT REPLY
당신의 고양이// 냐핫.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푸하하..
달군// 또 택시에 놓고 내린 듯 -_- 이번엔 안 찾아주네요
re// 가방은 몰라도 바지는.. -_-;; 제 정신을 잃어버리겠죠. 혹 안쓰는 지갑 없으심?
이드// 이렇게 기쁠수가 ^^ 감사x3. 지치지 않도록 해야겠군요
derridr 2006/12/21 16:34 URL EDIT REPLY
스트레스..정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치 않겠다! -_-

힘내삼
지각생 2006/12/21 16:41 URL EDIT REPLY
쥬느// 스트레스가 멀리 달아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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