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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당화...

"오히려 이라크 침공의 명분이 없었다는 점이 더욱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거의 아무도 얘기를 안 하고 있어요...

그러면 한국이 군대를 파병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물으며 '그것이 정의가 아닌것은 알지만 어쩔수 없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이런식으로 대답하죠. 그러니깐 정의라는 수준으로 얘기하고있는게 아니예요. 정의롭지 않지만, 그래도 어떤 목표를 위해서 꼬는 미국 일국 지배하의 세계에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다른 차원의 대답을 하죠. 정의라는 척도가 이런식으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서경식 [고통과 기억의 연대는 가능한가?]

 

설령 이라크 침공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게 마찬가지다.

나의 정의는 또 다른 무언가에 의해서 무너지고 있는게 아닌지...

지금 이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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