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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의 저요오드식

저요오드식 10일째,

짝꿍이 약을끊고 10일이 지났는데, 아직 버틸만 하단다.

역시 청도 병원에서 있었던 4달의 효과를 보는건가?

전에 검사할때는 4-5일이 지나면서부터 밥도 잘 못먹고 꼼짝을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드뎌 오늘부터 속이 울렁거린단다.

소화도잘안되고, 어지럽고...

약을 끊으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앞으로 검사까지 또 열흘...

거기서 검사결과가 안좋으면 또다시 일주일을 더 버텨야한다.

도대체 현대의학은 병을 죽이는데만 관심을 갖지, 그 와중에 환자의 상태에는 별 관심이 없나보다.

환자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힘든과정 마지막에 방사선치료를 하는 방식은 정말 너무 비 인간적이다.

 

오늘은 우엉을 볶았는데, 간장을 잘못써서 너무 짜게되어버렸다.

무요오드 간장이 왔길래 대충 감으로 넣었더니...

내일은 뭔가 상큼한 반찬을 준비해야겠다.

나물도 좀 무치고...

호박이나 가지 반찬도 좀하고...

암튼 검사때까지 밥잘먹고 많이 힘들지 않게 잘 보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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