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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의 놀이

동네백수들은 그저 모이면 놀이꺼리다.

한번은 모였는데, 한친구가 사진찍으러 간다해서 우르르 따라갔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차뒤에있는 가면이며 장난감 칼을 발견하고 바로 놀이모드로 전환...

친구둘은 사진을 열심이 찍고, 따라간 백수둘은 가면쓰고 화성을 지키는 액션가면이라며 뛰어다닌다.

 

우리는 정의의 사도!

 

우리는 화성을 지킨다.

 

악의무리여 덤벼라~

 

다른친구들은 사진을 찍고...

 

그래서 나도 한컷!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단다.

7월16일부터 화성홍보관에서, '화성과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그 전시 사진에 우리 가면쓴게 나올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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