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내 생일입니다
꼬뮨 현장에서 2010/05/24 22:25두리반 긴급결성누구나참여가능퍼포먼스즉흥연주딴따라댄싱파티 밴드 "며칠 후면 내 생일" 2차 연습을 합니다.
이번주 화요일 5월 25일 두리반 다큐상영회에서 하는 "천막"을 같이 보고, 시네토크에 참여한 뒤 행사가 끝나는 시간 (저녁 9시 30분 무렵?)부터 두리반에서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나는 '며칠 후면 내 생일'의 멤버인가 아닌가 헷갈리시는 분, 음악은 몰라도 멋대로 내지르고 싶은 분, 노래는 못하는데 춤은 좀 된다는 분, 두리반을 너무나 사랑하는 분, 악기를 다루는 분, 두리반에서 뭔가 참여해보고 싶은데 딱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 뭔가 내 안에 잠재된 끼를 발산하고 싶은데 수줍어하는 분, 재미있는 가사를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은 분, 누구에게나 인권이 소중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흥겹게 자본주의 반대투쟁에 연대하고 싶은 분 등등 모두 며칠 후면 내 생일 연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악기든 뭐든 소리가 나는 물건을 갖고 오면 됩니다.
현재 '며칠 후면 내 생일'은 함께 모여서 즉흥적으로 가사를 내뱉으면서 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노래를 만드는 과정은 신남과 흥겨움 그 자체입니다.
두리반으로 오세요.
원래 5월 28일 금요일 칼국수 음악회에서 데뷔 공연을 하려고 하였으나, 연습 미비로 데뷔 공연을 6월 2일 지방선거날 저녁 두리반에서 함께 모여 개최하는 행사로 미루려고 합니다.
물론 5월 25일 화요일 연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예정대로 금요일 칼국수 음악회에서 데뷔 공연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