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돕???
나의 화분 2006/02/24 03:35아, 혹시 내가 초희와 공통점이 많다고 하면서 초희의 '천재성'에 슬쩍 묻어가려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밝혀두는데, 난 초희만큼 천재는 아니다!!
초희와 내가 피자매 사무실에 있으면 우리들은 정리나 청소를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말끔히 치우면서 나와 초희는 최소한 위생관념이랄까 하는 측면에 있어서 무척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가 초희보다 새끼손톱만큼 약간 더 깨끗함을 추구하지 않을까??
그랬더니 초희 왈 "그그그, 그래? 어어어딜?"
실은 나도 그럴 필요를 약간은 느끼고 있지만 보고만 있을 뿐 실제로 나서서 하지는 못하고 있다.
나보다 약간 더 지저분한 초희가 사랑스럽다.
세상에, 이건 초희에 대한 모욕이다.
차라리 날 '남자 초희'라고 불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