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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12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상영과 GV를 마치고 돌아오니 10시다.

하루가 다 갔네. ^^;

 

상영과 GV가 끝나고 미영과 함께 밥을 먹고

집에 가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차를 찾을 수 없었다.

영특한 한별이 때문에 차를 찾았고

주차확인하러 다시 8층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엘리베이터를 못찾아 헤매니 또 알려주었다.

위치감각이 가히 천재적이다. ^^

 

이번 상영 전에 한별이 부탁했다.

"엄마, 나 그거 좀 가려줘"

하은한테 자기 영어 잘한다고 뻐기는 장면에서 팬티를 벗고 있는데

한별은 그걸 가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강화에와있었고

다시 서울에 가서 모자이크를 만들고, 랜더를 걸고, 다시 출력할 시간이 없었다.

결국 신발을 사고 싶어하는 한별에게 신발 사주는 대신 어쩔 수없이 그냥 트는 걸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한별에게

"이제 괜찮아?" 했더니

이번 만이라고 한다.

다음 상영할 땐 꼭 가려달라고 한다.

가려야하는데...

(사실 나는 모자이크를 할 줄 모른다)

 

옆에서 하은이가

"야, 나도 팬티만 입고 있고 은별이도 다 보이는 장면 많거든.

아기 때 그런 걸 갖고 뭐 그러냐?" 하는데

한별은 그냥 씩 웃고 만다.

 

아이들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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