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8'에 해당되는 글 3건
- 심호흡 (10) 2004/10/28
- 신비한 것에 대하여 (2) 2004/10/28
- 참잘했어요 (6) 2004/10/28
자아, 들이 쉬세요!

흡!
답답할땐 모든 공기가 힘나는 가루였으면해
이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아 내게 생기를 좀 나눠주렴
아. 그런데, 숨을 들이쉬려고 돌아보니
내주위엔 전자파 녀석 밖에 없구나

병실에서 최병수 님의 작품 리플렛을 보다가 물었다. "어, 저 이거는 처음보는 거 같은데요.", "그래, 이거 왜 몰라? 이거 유명한 거잖아, 지구 반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 말이야." 제목을 들으니 바로 느낌이 왔다. '정말 반지구나, 반지. 세상에 하나 뿐인 아름다운 반지!' …… "그런데 이 반지를 낄 수 있는 주인이 누구냐 말이야." 뭇 생명을 통틀어 저 반지의 주인이 될 수 없는 종은 딱 하나가 있다. 그건 바로 저토록 아름다운 지구를 망치고 파괴하고 있는 괴물, 인간이다. (1997, <<지구 반지>>)
-미디어 참세상 전범민중재판 릴레이 인터뷰-최병수 편중에서 , 박기범 씀-
동양인(이말도 문제가 있지만)이 서양인에게 신비하다는 표현은 통상적으로 잘 하지않습니다.
또 여성이 남성에게 신비 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극히 드뭅니다.
동양의 신비/ 여성의 신비라는 말은 많이 쓰는데 말이죠.
가디록님이 잘 지적하신대로 '어떤 경우의 신비'함은 타자에 대한 억압기제로 작동합니다.
동양의 신비함은 비합리성과 동의어가 되고,
여성의 신비함은 몸에 등치 되곤 하는것이 그것입니다.
여성의 신비라는 말이 자주쓰이는 용례를 떠올려 보면 납득하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즉 언제나 '나'인 남성에 대한 '타자'인 여성의 몸은 주체-남성의 그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신비'하다고 표현 되는 것입니다. 신비함은 어떤 경우 타자성을 내포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우스운 표현이 참 많은데
착한 자본
따뜻한 시장
착한 마케팅 등등
이런 모순적 표현들이 효과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신비화 역시 권력우위의 계급이 피억압자들에게 그 상태를 거부감없이 고착하도록 강요하게 되는 이데올로기라고도 볼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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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꼬부랑 라면대신 꼬부랑 파도치는 전자파를 먹고 있는 달군이... 떠오르네요.
에헤 오늘은 짜장면 먹었어요..ㅋㅋ
위의 그림 색감 죽입니다. 이주인터뷰프로젝트 화면 디자인해야 하는데 전 미적감각이 없나 봐요. 부럽습니다. 허응...
달군달군달군..살려줘요~~죽을 거 같아요...옹...이러면 겁먹을려나^^;;몸은 지치고 작업은 끝이 안나고...이럴때 심호흡을 하라는 거죠? 한번 크게 휴우~ 힘 쪼끔 나네..영차
슈아 힘내요 힘! 으쌰.
근데 저 위 그림의 머리 스딸이 달군님인가요? ㅋㅋ
자꾸보니 너무 웃기당..^^
오늘 모임하는 사람들은 잘놀고 있나 모르겠군..나도 이제 술마시러 가야징..=3
ㅎㅎ 아녀요. 전 그냥 평범한 똥머리여요.
머리에 똥만 들어있단 말은 들어봤는데..똥머리란 말은..? ㅋㅋ
잘 상상이 안가오..
음-ㅗ-; 똥머리를 모른단 말이오!
머리통만 찍어 살짝 보여줘 보시오! ㅋㅋ 똥머리..똥머리라...
나만 모르는건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