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10000원을 계좌이체 하려고 사무실 근처 현금인출기에 갔다.
1. 계좌이체 후 명세표 받기.
수수..료 : 일천 삼백원원원원...
컥!!! 10프로가 넘는다.
제기..
2. 부들부들 떨면서 통장에 들어온 상근비 중 일부를 인출.
수수..료 : 천원...
30초만에 이천 삼백원을 날렸다.
아무리 돈놓고 돈먹기라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2천 3백원이면 비싼 스파게뤼 라면 3개를 사고도 남고, 백원 보태 더 비싼 무파마를 3개살수 있다. 즉 3끼는 해결된다. 분식집에서 기본 김밥 두줄을 먹고도 돈이 남을 것이며, 치즈라면, 라볶이도 먹을수 있는 돈이다. 또 디플한갑사고도 200원이나 남아서 공중전화로 핸드폰을 가진 친구에게 전화를 걸수도 있지 않은가!내돈 넣고 내돈 빼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뭐 수수료 천원 넘은지야 오래지만, 오늘은 연타로 두방을 당하고 나니 너무나 허탈하다.
젠장 -_- 간만에 쓰는 글이 이런..화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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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은행에 가서 직접 돈을 찾을 때조차 수수료 받을 것을 검토 중이라 하네요...T T 금융의 광기가 어디까지 뻗칠런지...ㅉㅉ
수수료 때문에 남은 만원을 인출하지 못할 땐 이성마비.-_-;;;
언더/ 머라구욧? ㅜㅠ 은행에 돈 절대 안맡길테야!!
사슴벌레/ 흐흐흐흐 맞아요 맞아!
오늘 불코에 은행 수수료에 대한 아주 유익한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흐흐.. http://sensui.egloos.com/915671
그나저나, 라면보다 밥이 건강에 좋아효~~
라면 먹지마효-_-;;; ;;
난 라면 먹으면 배아프던데...ㅠ_ㅠ
으윽. 어디에든지 화풀이하고 싶으셨겠네요. 수수료 미오...
수수료 미워요 ㅠ ㅠ
맡긴 내 돈 내가 찾는다는데 왜 돈을 더 가져가는지 흑흑
은행의 우수회원이면 수수료가 면제래요. 근데 우수회원이 되려면 금융자산이 많아야 하다는 얘긴데, 많이 가진 놈들은 수수료도 안 내고 적게 가진 사람들한테는 비싼 수수료 꼬박 꼬박 받아간다는 게 미칠 노릇이지요.
네오..오...읽기 귀찮다.-_-;
할머니안경.. 라면이 없었다면 살기 힘들었을꺼야. 암.
콩, 자폐..-_- 그러게요.쳇쳇..
자일..내생에 우수회원될수 있을랑가.
안녕하세요. 진보넷 메인화면의 링크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덧글 답니다. '제○은행'에서 'e-클릭통장'을 만들고 인터넷뱅킹으로 계좌이체하면 우수고객이 아니어도 수수료 없이 타행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통장의 현금카드로 제○은행에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없이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은행'의 '인터넷예금'은 수수료면제혜택이 더 좋지만 작년 10월 4일부터 신규가입이 중단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한해동안 은행에 수수료 문 적이 딱 2번 있습니다. (그중 한번은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외딴 곳에서 급하게 뭔가를 살 일이 있어서 한네트 현금인출기로 돈 뽑느라고 그랬음;;;)
저도 옛날에 현금인출수수료가 300원(당행 시간외 기준)하던 시절에는 그다지 신경 안 쓰고 살았지만, 요즘 은행 수수료가 하도 높아져서 안 뜯기려면 이래저래 잔머리를 굴리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수수료 안 무는게 돈 버는 것처럼 되어버렸어요. 일단 이런 식으로라도 살 길을 찾아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