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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제법 날이 덥지 않다. ㅋㅋㅋ
1. 8월 28일(수) 활동지원 마치고, 은평요양병원장례식장으로. 삶과 죽음을 생각한다. 나는 어떻게 세상을 떠날 까? 부르시면 간다는 편안한 마음은 있지만 그저 바람은 많이 아프지 않고 갔으면.
2. 상주가 지인에게 나를 소개한다. ***이야. 내 스스로도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사용한다. 어쩌다 한 번씩 사람들은 나를 **라 부른다. 내게 **라는 건 어쩌면 씻을 수 없는 주홍글씨와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저런 생각을 보태지 않고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기로했다. 최소한 날 향해 **라 부르는 건 그들에게는 최소한 **가 욕 먹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기로.
3. 907 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구로수다방]
4. 출연하기로 한 박기일님은 고척근린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설치와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구로구청에서 문헌일 구로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관계로 참여를 못 함 방송 끝나고 21시가 넘어 전화를 해 보니 그제야 정리하고 이동 중.
5. 23시 전에 집에 도착~~
6. 2024년 8월 28일 구로수다방을 마치고.
2020년 구로수바당을 처음 시작할 때는 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부터는 방송 끝. 일정 끝. ㅎㅎㅎ
마을미디어 활동은 여러 의미가 있다고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기록의 기능이 가장 큰 것 같다. 4년 118회 방송을 하는 동안 출연자들의 삶, 근무처 등이 바뀌는 것을 본다. 겨우 4년이 지났을 뿐인데도 많은 것이 변한다. 만약 서인식 대표가 없다면 구로마을TV는 어떻게 될까? 마을미디어의 한계가 확실하다. ㅋㅋㅋ
그나저나 부천시에 살고 있는 내가 서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로서 돈도 안 되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를 하고 있는 건 사실 재미있어서다. ㅋㅋㅋ
2024.08.29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