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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하지만 습관적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1. 9월 2일(월) 이른 시간 녹색병원으로. 지하철에 사람 엄청 많았는데, 가다보니 앉은 사람보다 빈자리가 더 많다.
2. 검사했던 자료 챙겨서 조금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해서 인천과 부천을 오감.
3. 처음 방문한 병원이 12월 30일이나 진료 가능. 병원에서 가까운 병원을 알아보고 검사 날자 빠른 곳을 예약하라고 해서 일단 12월 예약. 부천의 한 병원에 전화. 거긴 9월 30일 예약 가능. 빠르게 예약하고 12월 23일 예약 취소. 큰 기대 없이 부천의 한 병원에 갔는데, 9월 6일 가능. 냉큼 예약하고 9월 30일 예약 취소.
4. 첫째는 저녁을 먹은 뒤 학교에 간다고 출발. 나는 빤 수건 건조시킨다고 빨래방. 둘째에게서 전화 젤리를 먹고 싶다네.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내가 생각보다 기계치. 에휴.
5. 아내와 저녁 산책. 첫째 잘 도착했다고 전화. 앞으로 어떻게 삶의 형태를 유지할지 고민 중.
6. 2024년 7월 22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가족 여행 중. 갈매기가 내 머리 위로 나른다.
2024년 현재까지 가장 잘 한 건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이 녹색병원과 함께 진행한 2024년 2차 녹색병원 정밀종합검진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
종합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그랬다면 아마 조금 이른 시간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살고 있지 않았을까? 부르시면 간다는 단순한 생각은 늘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 보다 알고 당하는 것에 그저 하늘에 감사. 그나저나 사는 게 참 재미있다. 반어법 아님. ㅋㅋㅋ
2024.09.03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