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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풀린 것 같은데, 아직 물은 차다.
1. 2월 26일(수) 둘째 자전거를 타고 중동역으로.
2. 활동지원 마치고 사무실에서 점심 후 꾸벅 꾸벅.
3. 둘째 자전거를 타고 중동역에서 집으로.
4. 2012년 1월 1일 차 안인 것 같은데, 어디를 가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자립해서 집을 나갈 때 까지 경제적 뒷받침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두 아이가 조금 더 재정적 여유가 있는 집으로 입양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경제적 상황이 답답해질 때 한 번씩 해보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두 녀석이 잘 자라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아내는 늘 내게 현실을 보라고 말을 하지만, 난 이제야 조금씩 현실을 바라본다. 현실을 보니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막막하다. 경제적 상황을 생각하면 답답하지만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죽기야 하겠어?
그나저나 두 녀석이 인스타에 올린 글을 볼지도 몰라서 이만, ㅎㅎㅎ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16일.
2025.02.27.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