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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끊어지는 것 같다. ㅎㅎㅎ
1. 2월 13일(목) 활동지원 마치고, 사무실로 가기 전 마트에서 식재료 구입.
2. 오랜 만에 사무실에서 마늘, 송이버섯, 꽈리고추, 닭가슴살, 팽이버섯을 볶아서 먹음. 칼을 준비하다가 손엔 약간 상처.
3. 구로시민회 총회 준비. 참석 또는 위임자 확인. 늘 총회 앞두고 이것이 가장 크게 넘어야 할 벽. 첫째는 부산 여행 마치고 집으로 간다고 연락.
4. 구로마을TV 후원자 명단 정리.
5.구로마을TV 로고.
2019년부터 조금씩 연대 활동을 해오다가, 2020년 코로나로 시끄러워질 쯤. 구로구청과 성공회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 문제로 시위가 계속 되던 때 구로마을TV 서인식 대표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구로마을TV는 코로나 광풍 속에서도 지역 현안을 알렸고, 기억해야 할 사람들에게 다가서고자 노력했다.
2025년 구로마을TV 운영위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눴고, 난 후원회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하기로 했기에, 지난 주 무척이나 춥던 날들. 구로마을TV 활동가 최종호 감독이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영상을 오늘 후원회원들에게 2025년 첫 소식으로 전할 예정이다.
2025년에도 구로마을TV는 영상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03일.
2025.02.14.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