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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학교(구 산어린이학교) 중등과정 도보들살이 여섯째 날
산학교(부천시 초중등 대안학교) 7, 8, 9학년은 4월 30일(화) ~ 5월 8일(수) 8박 9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목포까지 약 130Km를 걷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들살이 주제를 세월호 참사로 잡고 3월부터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학습을 했다.
안녕하세요. 산중등 기록팀입니다.
오늘은 빗길 속에서 19km를 걸었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비와 바람이 저희를 많이 방해했습니다. 비, 바람을 이겨 돌아온 저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록팀 김태윤-
5.5 일요일 하루이야기
-이예령-
제목: 도보들살이 폭풍우 습격사건
오늘은 들살이 6일차다. 준비를 끝내고 오늘도 도보를 하러 나갔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우비를 꺼냈다. 이렇게 많이 내릴지는 몰랐는데 신발은 물론 모든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비가 내렸다.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다 도서관 옆쪽에서 비를 피하며 점심을 먹었다.
강 옆을 걸으며 비가 나를 때리는 건지 그냥 내리는 건지 싶을 비사이에서 달팽이를 실수로 깨작깨작 밟으며 걸었다. 오후에는 더 심한 비와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실성하여 걷다보니 제작년에 왔던 익숙한 길이 보였다. 마지막 관문인 오르막길을 올라 숙소에 도착했다. 축축해진 몸을 질질 끌고 씻었다. 그런데 차가운 물만 나오다 결국엔 물이 나오지 않고 정전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역할 회의 후 일기를 썼다.
도보들살이 여섯째 날. 산학교(구 산어린이학교)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anschool)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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