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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늘어진다. 에구 졸리라.
1. 어제 17시 쯤 우신중고등학교 교사팀과 지역 주민 연합팀이 우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시합을 했다. 지난 달 술자리에서 두 사람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시작한 축구 경기가 현실이 되었다.
2. 아들과 함께 팀을 이뤄 축구장에 나온 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가르치던 선생님들과 대결을 하는 제자, 스승들과 대결을 하는 교사가 된 제자, 아들을 응원하러 나온 학교운영위원장 출신의 아버지, 공동육아 궁더쿵어린이집, 독서모임, 열린사회구로시민회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3. 늦은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서 뭔가를 하다 운동장에 늦게 도착. 전반이 끝났다. 후반부터 구로마을TV로 송출. 전반 교사팀 1점, 후반 지역 주민 연합팀 1점 결과는 1 대 1.
4. 경기 후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 식사 후 교사 팀 먼저 돌아가고, 지역 주민팀 옆 가게로 이동 후 01시까지 대화(?). 한 번씩 들리는 이야기. 평일 축구 시합이 말이 되?
5. 모임을 정리하니 비가 쏟아진다. 88 종료, 83타고 집에 돌아오기니 02시.
6. 축구 시합에 가기 전 G에게 짧은 글을 보냈지만, 7일자 개인 글은 적지 못했다.
2022.07.08.
눈물이 마른자리...
#축구시합 #농담이진담이되다 #평일에축구시합을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