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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와 함께 한 21년~~
1. 어제 누군가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지난 번 서울서남권NPO지원센터 어디나 학교를 작년에 이어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민중의집, 구로FM, 구로시민센터(이름은 함께 올리지 못했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의 과정부터 함께 하고 있다)가 신청서를 접수했었는데, 구로에서 하나 정도 더 신청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2. 2022 어디나 학교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것 이 있어서 고민 끝에 뺀 부분이 생각이 나 급하게 몇 곳에 연락을 해서 회의를 잡았다. 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 한국다양성연구소,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구로시민센터 활동가들이 카톡방을 만들어 소통을 하면서 저녁 6시 30분에 모이기로 했다.
3. 급하게 결성된 모임이지만, 하고 싶은 주제들이 있어서 빠르게 의견 조율이 이루어졌다. 준비된 만큼 기회가 오면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진리. 회의 끝내고 식사를 하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시가 넘는다. 식사를 기다리는 중 음식을 내오던 분이 인사를 한다. 마스크를 해서 못 알아봤는데, 함께 한 분이 묻는다. 두 사람은 어떻게 아세요? 그러자 그 분이 말씀하신다. 같이 학교 운영위를 했었습니다. 아... 그제야 모 중학교 학교 운영위원회(지역위원으로 참여)에서 함께 했었다는 걸 알았다. ㅎㅎㅎ 아이가 시민회 자원봉사도 했었는데... 어제 일도 기억을 못하니 그 먼 거리를 어찌 기억하나... ㅋㅋㅋ 그나마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기억이 났다.
4. 그에게 짧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눈물이 마른자리...
#서울서남권NPO지원센터 #어디나학교 #세상은좁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