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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마을TV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사회의 단면을 본다.
다른 이들이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DP를 이야기하길레 유튜브에서 DP 설명하는 방송들을 보다가 가슴이 쿵쿵따를 하는 바람에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쿵쿵따라서 이거 잠을 못자서 뛰는 건지, 옛 기억 때문에 뛰는 건지 감이 없다.
예전에 쓰던 갈매기의 꿈이나 연재를 해 볼까 생각 중이다만, 지금은 DP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여성 관련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구로마을TV에서 방송을 하다보면 핫한 방송들이 있다. 그런데, 동시 접속률이 핫하다는 것이 아니라 찬반이 갈리는 방송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어제 구로 돌봄과 관련한 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가 190명이 넘었지만 방송 자체에 대한 반대 의견은 없었다.
그런데 페미니즘 관련 방송을 하면, 동시 접속자 수가 많던 적던 반대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구로마을TV에서 9월 한 달 4번 구로구 여성정책워킹의 지원을 받아 방송을 진행한다. 오늘 9월 3일 첫 방송을 하는데, 방송 예약을 어제 늦은 시간에 했음에도 벌써 싫어요가 1이 들어왔다.
방송은 오늘 오전 10시 시작임에도 벌써 싫어요가 1. 방송이 끝난 뒤에 싫어요는 얼마나 되어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방송도 보지 않고 - 당연히 시작도 안했으니 - 싫어요를 누른 사람은 무슨 이유로 싫어요를 눌렀을까?
내가 DP를 보고 제대를 한지 30년인대도 가슴이 쿵쿵따를 하는 이유와 같은 걸까?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을 써 본다. 이제 글을 올리고, 방송을 하러 나가야 겠다.
방송 주소는 https://youtu.be/cGc3AbOBq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