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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 공익활동촉진위원회 회의에 참여를 했다.
당일 처리 안건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 2020년 사업 결과 심의와 2021년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계획을 심의하는 자리였다.
회의 말미에 한 위원이 이렇게 말을 했다. 전체 사업비에 비해 인건비 비중이 높은 것이 아닌가? 앞으로 추세를 봤을 때 처음부터 인건비를 너무 높에 책정된 것 같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든 나의 생각은 그러면 사업비를 높여야지 인건비를 줄이자는 건가?
그 위원은 또 이런 말도 했다. 첫 회의인데, 센터 직원들이 와서 인사를 해야 하지 않나?
이 말을 들으면서 든 나의 생각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고, 못 나올 수도 있지. 코로나 19로 최소 인원만 참여를 하자는 분위기인데,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의 참석여부를 가지고 무슨 예의니 뭐니 이야기 할 상황인가?
누군가 코로나 19라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자, 50명 이내 참석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내가 정말 궁금했던 건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들이 구로공익활동촉진위원회 위원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직원이 누군지 궁금하면 직접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에 찾아가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이런 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든 회의였다. 이 날 회의를 무려 2시간이나 했다. ㅎㅎㅎ 음 그 분의 말에 의하면 내가 쟁점을 잡지도 못하고 엉뚱한 얘기로 본질을 흐리는데 집중했기 때문일 것 같다. ㅎㅎㅎ
2021년 앞으로 있을 3번 정도의 회의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는 것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