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생가해 보면...
빈집을 생각해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입니다...ㅎㅎ
음...뭐랄까...마치 한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상된달까...?....ㅎㅎ
올해들어서
저에게 감응을 준 곳은 두곳인듯 싶습니다.
반지하와 빈집.....
반지하가 내가 운동이라는 것...의식적인 지향으로써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혀 다른 의미로써 빈집은 다른 한 면을 보여준달까...?
물론
반지하가 날카로운 정신의 깨어있음이라면
빈집은 어울려서 살아가는 즐거운 생활의 깨어 있음이랄까...?...뭐 그런 것 같습니다.
반지하가 끊임없는 질문과 응답을 통한 강건한 삶의 운동을 보여준다면
빈집은 끊임없는 삶들의 공유와 실험을 통한 즐거운 현실을 보여주는 듯 싶습니다.
물론 반지하가 지경이나 드라마고 등 몇몇 활동가들의 모습에서 그 가능성이 나에게 보여주듯이
빈집 또한 지음이나 아규, 지각생 등 몇몇 활동가들에서 그 모습들이 보여지곤 하겠죠...ㅎㅎ
여튼 빈집을 생각해보면
그저 빈집이 아닌 그 빈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저에게 남다른 감응들을 주는 듯 싶습니다.
제가 남다른 감응들을 느끼는 것은
공동주거의 실현이라는 부분과
자전거 메신져나 음악방 등등의 나누고 함께 하는 모습들
(물론 딱히 이것이 빈집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고 하고픈 것들을 가지고 작지만 의미있는 운동적 삶들로
실현해가는 모습이 좋다랄까...?....ㅎㅎ)
그리고 용산이나 기타의 다양한 운동들에 대한 대응의 방식등등...
뭐 여하튼
우리들 공룡이 아직 구체적인 삶의 활동들을 궁리하며 실행하는 단계가 아닌
아직도 많은 공부들을 하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듯 싶습니다....ㅎㅎ
그래서
반지하와 전혀 다른 의미로써
빈집을 조금은 깊이 고민하고 분석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ㅎㅎ
여튼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
그만큼...생각도 많아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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