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탐지기 앞에 서듯 정직하게 이야기 하면 저는 공포영화를 안 봅니다.
아니 못 본다고 하는 게 맞겠죠.
GP506을 겨우 봤고 미드나잇 미트트레인을 본 건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온-원혼의 부활을 보다가 사단이 나고 말았죠.
사실 파노라말 액티비티도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다만 12세 이상 관람가였기에 덜 하겠지 싶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제 예상이 적중해서 여자친구에게 겁쟁이라는 인식을 없앨 수 있을 거 같네요. ㅋㅋ
파노라말 액티비티는 픽션 다큐입니다.
주인공들이 직접 촬영한 장면만 존재하죠.
리얼리티가 이 영화의 주제인 초자연적 현상과 묘한 대비가 되더군요.
덕분에 긴장감은 더욱 배가되는 거 같았습니다.
결말은 말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Just Ten Minute 가 아니라 Just Ten Seconds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에 나와 있는 관객들의 반응이 이해가 될 거 같네요.
실제로 한 신문의 평론가가
“영화가 마친 후 극장문을 나서는 오랜 시간동안 (시사회) 관객들중 그 누구도 웃지 않았다.”
라고 썼다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도 나오면서 웃지를 않더군요.
평점 ★★★☆☆- 평이했지만 접하고 싶지 않은 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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