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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과 전교조 출범[0]
연말 송년 모임 술자리에서 화제가 됐던 얘기 중 하나는 역시 <응답하라 1988>이었다. 압도적인 어남류 분위기는 어남택을 침묵케 했고 '웬열', '웬열' 소리가 난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야기의 뱃머리는 1989년 전교조로 흘러들었다. 16회까지 마치고 4회만 남은 상황인데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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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5] 행성, 지구 (Planetary)[0]
이 다큐를 보고 들었던 생각: 실비오 게젤의 경제이론도 이 정도 스케일의 다큐로 완성하고 표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감독이라면 결론을 이렇게 내진 않았을 것이다. 이 다큐를 만든 감독한테 편지를 쓸까?
"Guy Reid, We need personal awakening. 감독님, 개인의 각성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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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0]
하경이와 역곡 cgv에서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점심 먹으러 왔다.
지금 tv를 보느라 정신없다^^
인사이이드아웃 어른들이 더 좋아 한다더니 정말 재미잇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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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탄의 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0]
임모탄의 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미래사회와 장애
<매드 맥스:분노의 거리>가 많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핵전쟁 이후 미래 사회의 어느 시간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에는 수많은 장애인들이 등장합니다. 디스토피아의 어두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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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하루[0]
1. 영화상영이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데 객석에 대학선배들이 앉아있었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너무나 달라져있었기에 나는 오랜만에 만난 선배들이 너무 낯설어할까봐 말을 제대로 못했다. 말을 제대로 못했다기보다는....말은 많이 했는데 갈팡질팡하며, '너는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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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레드툼>[0]
<레드툼>을 보는데
보는데....
정말 못 보겠다.
단조로운 화면들인데
주름진 얼굴로 회상하는 그 말들이.
누군가의 자식이거나 부모거나.....
한 우주의 소멸.
대학 때 열심히 읽었던 현대사 책들을
어느 순간 멀리 했던 건
분하거나 안타까워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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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2015 뉴스레터 2호[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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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2015 뉴스레터 2호[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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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0]
마음의 여유가 어떤 거냐면
감정이라는 게 가운데에 놓여있고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게 그 주변을 동그랗게 싸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동그란 경단 안에 팥알이 들어있는 것처럼.
여유가 없는 게 어떤 거냐면
젤리액이 다 빠져나가버려서 감정의 완충지대가 없어져버린 거다.
내가 요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