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컴퓨터가 말썽이었다.
아래한글만 쓰는데, 5분에 한번씩 다운이 됐다.
좀 상황이 심각했고, 일에도 지장이 많았다.
알바비가 나오는대로 부득이하게 컴퓨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군대 가는 지인과 얘기가 되어 그가 쓰던 노트북을 인수했다.
그래서 드디어 인터넷 되는 내 컴퓨터가 생겼다!
노트북 치고는 좀 덩치가 큰 편이고
충전 용량도 그리 넉넉하진 않아서
여기저기 갖고 다니긴 좀 그렇지만
뭐 그러려고 산 건 아니니까.
학교 연구실에 컴퓨터가 따로 없어서
매번 갖고 출퇴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무게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긴 한다.
행복한 고민이긴 하지만. ㅋ
어쨌든 집에서 맘 놓고(아직도 남의 인터넷 해적질하는 거긴 하지만. ㅋ)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지금은 좋다!
Posted by 아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