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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FTA 반대 일인시위에 참여하게 된다.자의 반 타의 반 일인시위 주자가 되었는데...
대책위에서 전화가 와서 피켓에 들어갈 문구를 물어보았다.
다들 본인이 썼었나보다.
아아... 짧고 확실하고 쌈박한 말,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참 이런 쪽으로는 정말 머리 안돌아가는데 말이야...
누군가 아이디어를 주었으면...
- 짧은 시간 수집한 의견들... -
"비호감 FTA, 물러가라!"
"FTA 짜증 지대로다"
'쌈박함'이 유행어를 쓰는 것과는 다를텐데...
대중적이면서도 선명한 언어가 필요하다.
한편, "세게 나가면 안돼?"라고 물은 한 활동가는
"FTA 쓰나미가 몰려온다. IMF의 100배!"
라는 말을 썼는데,
나만 그런지 몰라도, 너무 식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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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으로도 고민해주시고 했는데요, 역시 뾰족한 답을 못내고 말았네요.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영화인 릴레이1인시위의 취지도 살짝 생각하고,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의 정서도 생각하려 했지만... 별 수 없이 구호는"스크린쿼터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FTA는 우리 삶 전반을 토막낼지도 모릅니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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