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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굴올리오는 애인이 지은 이름이다 지 멋대로...<
내가 만드는 파스타는 다 똑같으며 다 다른데, 항상 비슷한 재료로 만들며 항상 계획한 재료 중 무언가는 꼭 빼먹기 때문이다. 젠장... 건고추를 안 넣었어-_- 일단 레시피부터.
훈제굴은 마법의 음식이다. 옛날에 통영에 갔을 때 구하고 싶었는데 못 구하고 동네 마트에서 기적적으로 샀다! 너무 먹고 싶은데 잘 안 판다 ;ㅁ; 통영 훈제굴 ;ㅁ;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여 내게 오라
굉장히 맛있었지만 면이 너무 뿔어서.. 요리를 두 개 하면서 밥먹고 요리 한 개 더 할라고 재료 준비를 동시에 하다보니까 면에 신경을 못 썼다. 덜익은 것보단 푹익은 게 낫긴 한데, 올리브 파스타에서 면이 뿔면 기름을 엄청 쳐먹어서 기름을 더 뿌려야 하고, 느끼해진다. 느끼해도 나는 맛있지만...<
여기다 평소에는 올리브유 스파게티에는 건고추랑 케이퍼도 넣어서 볶아 먹는다. 검은 올리브가 있다면 그것도 넣을 것. 아무거나 내가 좋아하는 거 다 넣음<
토마토는 이렇게 넣어주면 토마토 소스처럼 되는 거 전혀 아니고 그냥 볶은 토마토처럼 된다. 즙이 스며나와서 참 맛있다. 토마토 너란 아이... 비싸다-_- 비싼데 요리에는 몇 개 못 쓰고 애인이 다 쳐먹음 -_-
양파는 사실 피망처럼 네모낳고 작게 썰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그랗게 커다랗고 작은 사이즈의 양파가 다양하게 있는 걸 좋아한다. 무엇보다 썰기도 쉽다! ㅋㅋ 하지만 올리브유 파스타에는 잘게 썰어야 제맛일 것이다.
내가 만든 요리가 맛에 비해 외관이 맛있어보이지 않는 데 대한 고민이 좀 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_- 정진 또 정진하라.<
이것의 이름은 무엇이냐길래 기냥 오븐 토마토라고 말해줌
토마토를 오븐에 구우면 맛있다. 그리고 피자치즈는 아무데나 뿌려도 다 맛있다. 양파랑 마늘에 올리브유를 발라서 오븐에 구워도 맛있다. 그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토마토+양파+마늘에 올리브를 잘 뿌리고 170도 오븐에 7-8분 굽다가 열고 피자치즈 뿌리고 150도에서 10분 더 구워서 만들었다. 왕맛있음. 아 남는 옥슈슈도 넣었다. 소금을 뿌렸어야 했는데 아뿔싸 두 번이나 만들어 먹으면서 안 넣었다 피자치즈가 짭짤하므로 기냥 먹어도 맛있음.
애인 내일 먹으라고 맛좋은 마카로니도 해주고 내일 나 싸갈 반찬으로 맛좋은 참치에다 이것저것 양채 썰어넣고 마요네즈 소스한 것도 만들었다. 총 4개의 요리를 하니 부들부들 떨렸다 힘들어서;;;; 아직 요리를 여러 개 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매일 요리하고 싶다. 하지만 매일 요리하면 매일 출근할 수 없을 것이다. 새삼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느낀다. 나의 500배쯤 힘들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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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잘 생겼다-ㅁ-!
나의 기타노 다케시님의 아마도 데뷔작인 듯. 나는 50대를 넘어 늙고 뚱뚱하고 얼굴이 고무로 만든 것같은 기타노 다케시밖에 몰랐는데, 그에게도 젊은 시절이란 게 있었다! 젊고, 얼굴이 고무같지 않다! 표정이 있다! 무표정도 표정인데, 늙은 기타노 다케시는 물체처럼 얼굴에 표정이 없다 (물론 영화 속. 다른 속은 모름) 게다가 날씬하고, 이게 뭐야 그냥 평범하게 멋있는 남자였어 -ㅁ- 나의 기타노님도 그냥 남자였어 -ㅁ- 야구하는 폼은 그야말로 평범하게 아름답기까지 하다 -ㅁ- 이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놀라웠다. 그의 흉폭함과 비정함이, 평범한 어른 남자의 것일 수가 있다니...
총격씬에는 어릴 때 보던 홍콩 느와르의 허세가 이 영화에도 있었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여기서도 직접 대결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일관되게 일부 남자 마초들을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다. 한때 기절하게 좋아했던 마루야마 겐지도 군더더기없는 그 순수한 폭력에 도취됐었는데-_-
영화는 흉폭한 두 남자의 대결로 고조되지만, 어떤 것도 대결로 가기 위한 밑밥이 아니었다. 그냥 한 명은 정신적 문제를 겪는 여동생이 있고, 다른 한 명은 자기가 좋아한 보스가 있고, 그 둘 때문에 대결을 하게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어떤 가벼운 구실이 있었더라도 서로 대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두 사람은 그냥 흉폭할 뿐이다. 피할 수도 있는데 두 사람에게 피한다는 선택의 옵션따위 없다. 그런 게 너무 좋다가 마지막에 (스포일러<) 여동생을 죽일 때는 어 이건 뭥미 이건 아닌데 이건 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기타노 다케시도 곧바로 총을 맞으니까 납득이 되었다. 약물에 중독된 동생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적이 흐른 뒤 동생을 죽이는데, 돌아서 나가면서 고민도 배려도 없는 총알에 관통당한다.
영화의 공간감이 좋았는데 거리나 주차장을 원근법(?)으로 소실점을 잡은 게 좋았다. 뭐래...; 소실점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공간감이 좋았다. 주차장이 저렇게 좋은 공간이구나, 사방 어디를 봐도 빨려들어갈 것 같은, 그런 사실을 처음 알았음.
참 자막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다운받아본 자막은 영어 자막 중역이라서 별로였다. 번역 안 된 대사가 너무 많았다. 뉘앙스도 다르고, 틀린 부분까지 있었다. 다운받아 볼 것을 권하지 않음. 시간이 없어서 오며가며 지하철에서 보았는데, 정작 주말엔 막돼먹은 영애씨를 10편쯤 봐버렸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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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블로그글을 이리 빨리 쓰시나. 레시피 감사. 꼭 만들어먹어야징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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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올리시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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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친 심신을 달래줘 당신의 요리로!!!!!!! 쿠다사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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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이종성 몫까지 만들어줌ㅋ 언제든지는 아니지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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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생활, 아름답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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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응당 아름답지 아니한가 나의 주방이 생긴다면 더욱더 열심히 열심히 ㅇㅇ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