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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방구석 환하게 비추는
내 방 속의 TV
TV속TV속TV속TV속TV속의 나
Take on me, take me on
아하 나를 데려가 주오
아하 나를 꺼내주오
-=------------
장난아니게 그지깽깽이다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가을에 그로부터 편지를 받은 자는 죽음으로 답한다.
편지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다. 사람들은 구구구구 말이 많았다. 어떤 사람들은 고독을 읽은 자들이 죽는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편지지에 독이 묻어 있을 거라고 했다. 나는 그의 편지를 읽고 어두운 멀미를 일으켰다.
어제는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취인불명의 편지를 남겨 놓고. 그는 처음으로 글씨를 썼지만 알아볼 수는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침묵에 질식해 죽었다고 입을 모았다. 나는 고개를 주억거릴 따름이었다.
가을에 죽은 자들은 그의 편지를 받기 위해 다시 가을에 태어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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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읽고 왠지 멋지구리한 느낌이 떠올라서 써봤는데 신승원한테 졸라 욕먹고
울면서 고친 기억이 난다. 물론 운 것은 욕먹은 게 너무나 화가 났기 때문이다.
"연대할 수 있는 것은 고독 뿐"이라는 거지같은 생각으로 썼다.
까뮈의 "요나"랑 또 뭐 있는데? 몇 가지 읽고 짬뽕스런 감상으로 쓴 건데.
모더니즘과 까뮈와 전쟁과 어쩌고 싸이코같이 심취해 있던 2학년 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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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코셈...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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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학 졸라 웃겨 미치광이 횬사마>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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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문짜씹어요~나 버스타고 오다가 Take on me 정말 만들었다니깐요. aha도 깜짝 놀랄꺼에요. 가끔씩 버스타다가 곡을 쓰기도 하는데, 어쩌다 기차를 타게 되면 교향악을 쓸지도 모르겠어요.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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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걸로 만들었단 얘긴 아니겠지...ㄱ-;;;아침에 출근 준비 중이었다구욥!! 그 뒤로는 까먹었고;; 헤헤
불로그에 오면 노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만든 거군요!!!! 빨리 들려주세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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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만들었어요.TV는 테레비로 바꿨어요, 라임이 안맞기도 하고, 제가 요즘 가타가나 공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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