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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그린 만화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가끔 고등학생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 그 어른스러운 모습에 흠칫 놀란다.
난 너를 마음 속으로 죽이려 했어. 넌 도망치지 않았는데.
그런 걸 마음에 담아둘 줄은 몰랐는 걸. 하지만 걱정 마.
네가 어른도 슈퍼맨도 아니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
깨닫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서둘러서 어른이 될 필요는 없잖아.
어리광 부려도 좋아. 외톨이가 쓸쓸한 건 당연한 거니까.
울어도 돼. 투정부려도 된다구. 내가 전부 받아줄께.
그러니까 기즈 우리 둘이서 함께 천천히, 천천히 어른이 되자.
사실 이거보단, 죽을 때까지 범해주겠다는 4권의 그 장면★이 더 좋다. 물론 변태개쩝쩝만화식으로 말한 거 아늼. 하도 그런 대사가 많아서리. 그래서 되게 싫은데 아주.. 이분도 상당히 대사가 맛깔(?)스럽다. 시적이다.
느낌에 작가가 상당히 갈팡질팡한 것 같다. 주인공과 함께. 그래도 엔딩은 정해져 있었을 꺼야.
이런 엔딩 대체로 만화책을 집어던지기 딱 좋은 엔딩이지만 갈팡질팡했던 것이 결국은 성숙한 완결을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괴로워했는데 언제나 해결되지 않은 채 그 상태라면 너무 끔찍하잖아. 물론 그런 것도 좋아함-_- 대체로 좀더 현실적인, 비극이 꼭 현실이란 게 아니라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도 않고 사랑은 그렇게 지속될 리도 없다는 생각을 표현해 주는 작품이 좋은데, 특히나 왜 그런지 만화라는 장르는 이상하게 해피엔딩에 변태적으로 집착해서 참으로 그런 작품이 귀하기도 한데, 가끔 해피엔딩을 받아들이게 해 주는 작가가 있다. 이시하라 사토루상은 엔딩 면에선 쪼끔 모자랐지만 좋은 대사를 써주신 관계로 해피 작가 명단(?)에 오르심.
크윽.. 이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이 다음 씬의 암전-_-장면 너무 좋았음///ㅅ///
이 작가님은 능숙하게 전형적으로 구성하면서도 의외의 장면에서 의외의 효과를 끌어낸다. 스토리도 의외를 고심하고... 기존 BL적 공식에 파묻히기 싫었나보다. 6권이나 되는 장편에서 의외성에의 고심은 약간 갈팡질팡-_-스런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그 긴 장편을 지루하지 않게 아니 너무너무 재미있게 결말을 알아도 두근두근 거리게 해 주셨으므로 그런 점도 좋음. 갈팡질팡하면서 나도 흔들리게 만드셨어욤
딴 소리. 그림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길고 긴 시간 쳐다도 안 보다가 이렇게 어쩌다 보게 된 사토루상. 사랑해도 될까요///ㅅ/// 몰라몰라잉 좋아하는 bl 작가 10인의 명단에서 누굴 빼고 집어넣을지 고민해야지 룰루랄라
아 근데 저 이모티콘 정말 귀엽다. 앞으로 자주 써야지 킁
+ 앗참 새로운 걸출한 작가가 없어, 그러니까 나한테 말이지, 너무 목마르던 나에게 단비같은 고마우신 작가님이시다. bl계에도 뭔가 혁명이 일어나야 해! 불어라, 종이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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