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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들'을 본 영화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단점으로 '무책임한 역사의식' 을 가장 많이 꼽았다. |
‘블랙 코미디’의 장르적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민감한 소재를 다룬 용기나 의의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도 높다. 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 감독의 관점이 결여됐다 (평론가 김영진)
“10ㆍ26을 다룬 배짱은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극을 이끌어가는 형식인 블랙 코미디라는 장치가 후반부로 가면서 표류한다는 느낌이다. 주요 등장인물들을 모두 정신 이상자로 모는 것은 발칙하면서도 용기 있는 표현이지만, 끝이 흐지부지하다.
어리석은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회한도 화면에서 묻어나지 않는다. 도발적인 소재에 대해 감독의 명확한 관점이 보이지 않아 다소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블랙코미디로서의 '싸함'이 약하다 (평론가 전찬일)
“굉장히 조심스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임상수 감독 특유의 독설과 냉소도 죽어버렸다. 소재의 민감성 때문에 수위를 조절하다 보니 ‘선정주의에 기댄 아무것도 아닌 영화’로 전락할 위기도 보인다.
많은 캐릭터를 동시에 표현하다 보니 정작 주인공들의 캐릭터는 죽어 버렸다. 특히 주과장 캐릭터는 더 깊이 들어가야 했다. 블랙코미디 특유의 ‘싸함’도 부족하다.”
♣ 공간과 인간의 긴장 관계를 그려낸 수작이다 (평론가 문일평)
“영화는 시종일관 폐쇄공간을 무대로 한다. 헬기, 궁정동, 육본 등 폐쇄공간 속에서 대립하는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관계가 멋지게 표현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간 궁정동이 중앙정보부의 공간이 되어 가는 과정, 김 부장이 탄 차가 육본으로 가느냐 남산으로 가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설정 등도 훌륭하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유일하게 캐릭터와 대사의 맛이 살아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 역사적인 무책임이 아쉽다 (필름 2.0 편집장 이지훈)
“정치적 의도가 있건 없건 간에 10ㆍ26을 다룬 이상, 약간의 책임감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역사적 사실과 유리된 채 영화가 진행되는 데다, 사회적 맥락에서 어떤 해석의 여지도 없는 터라, 영화 속에 등장한 패러디 풍자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다. 알맹이가 적은 TV 쇼처럼, 의미 없는 장난으로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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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감독이 그렇지 모~ 그런데 박지만땜에 영화에 대한 마켓팅비용은 줄었겟다 나처럼 대체 모길래 난리야 라는 호기심만빵 영화관람꾼들땜에라도 돈은 쫌 벌지 않을까요?정양님말대로 박지만에게 고맙다고 제작사나 임감독이나 상줘야지..암암..
글고 법원은 오바의 극치~ 별것도? 아닌 영화갖고 자르라마라했으니 자신들의 권위만 떨어뜨리는 결과..애도를~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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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도 보고 싶어엿~! 평론가들의 평은 대략 KIN 이기 때문에 그닥 신경쓰이지 않지만서두 박지만이 뭐땜시 그런 짓을 했는지, 대한민국 법원들이 뭣땜시 그런 짓을 했는지 그거이 알고 싶어서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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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이지훈 좋아하는데. 영화는 잘 모르겠고.나중에 비디오 나오면 빌려봐야지.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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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김을동도 괜히 그랬잖아요. 좋게 그리든 나쁘게 그리든 신비주의 전략에 방해가 되서 자기들 앞길 이미지 정책에 장해가 될까봐 길길이 날뛰는 것 같은뎅..평론가 싫어하는 사람 참 많죠. 작품을 감상하기보다는 해석한다구. 나는 그런 것도 너무 재미있어서>_< 근데 알엠님이 이지훈 씨 좋아한다니 오~~ 작가와 평론가는 서로 싫어할 것 같은데 말예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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