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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에 관계의 문제가 없을 수 없다. 그래도 적당히 서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들이 있지 않은가? 적당히 대충 넘어갈 수 없는 문제면 정식으로 문제제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다른 사람에게 뒷다마 까거나 지네끼리 궁시렁궁시렁 불만에 가득차 있으면서 겉으로는 괜찮다고 그러고. 괜찮다 그러면 진짜 괜찮은 줄 알지 '사실은 안 괜찮을 것이다'하고 생각해야 하냐고 관심법도 아니고 관심종자도 아니고
그 '적당히' '대충'의 기준이서로 다를텐데 안 맞으면 문제제기를 하라고. 피해자 시전하면서 뭐는 어쨌고 뭐는 저쨌고 해결하고 지나간 일을 또 꺼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쩌는데.
그런 걸 보는 나의 소견이란, 나는 너 혹은 너네한테 불만 없는 줄 아냐? 니가 했던 짓거리는 아무 문제도 아니냐? 하고 기분 나빴던 게 스물스물 떠오른다. 그러다가 문제가 장기화되면 잊었다고 생각했던, 대충 넘어갔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떠오른다.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묶어서 불만으로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피해자 놀이하는 걸 보면, 너만 피해 입었냐? 하고 화가 나면서 내가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피해'로 재구성된다. 니가 말하는 것 정도는, 너도 저지르는 것이고, 너나 모순되지 않게 행동하라. 뭐 그런 마음으로.
이런 걸 보면 인격적으로 성숙 문제는 제껴두고, 나 역시 괜찮아서 지나갔던 게 아니고, 적당히 대충이라고 덮어놨던 것 뿐이구나. 하고 짜잉나. 아직도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어쨌든 피해자 시전은 얼마나 비겁하고 손쉬운 방법이냐고. 연애할 때나 써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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