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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나도 좀 가식을 떨게 됐어
그게 너무 슬퍼서 낮에 혼자 눈물을...-_-
싫지만 어떡해? 내 마음 다 표현하면서 어떻게 같이 일해?
그렇지 않아도 내 마음 다표현했다가 누군가가 나 때문에 활동 그만둔다는 얘기를 올해 듣고
솔직 정직 다 집어치기로 했는데 ;ㅁ;
근데 뭐 그거 나때매 그만두는 거 아니었음 그쪽은 나는 신경도 안 쓰더만 정확히 말하면 그냥 내가 싫은 거지 나때매 그만두기는 개뿔.. 아무것도 모르고 나때문인 줄 알고 일주일이나 울었었는데 옘병..
하지만 그 경험이 굉장히 세게 박혀서
별로 활동가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큰 매력을 못 느끼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진보불로거는 좋아함< ㅋㅋ
솔직함이 꼭 좋은 건 아니잖아
사실 나름대로 연기하고 있지만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 여전히 잇겟지.. 옘병!!! 뭐!!! 나도 존나 참고 있다고!!!!!! 너무 이쪽 세계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본적으로 너무 착해서 참 많이 배려하고..
여러가지로.. 공과 사도 구분해야 하고.. 예를 들어 같이 활동하는 사람 중에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를 내쫓을 권리가 내게 있는가? 활동 관련된 사항이 아니면 명백히 없고.. 그따위 건 활동도 아냐.라고 생각해 누굴 내쫓는다면 말이다. 그래도 싫은 건 어떡해-_- 그래 의사가 산에 다니랬지 스트레스를 풀으라고.. 나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고 살았는데 그건 내가 받은 스트레스를 반드시 상대에게 다 풀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안 푸니까 너무 스트레스야=ㅁ=;;;; 너무 참고 있어!!!! 선량해!!!!!!!!!!!!!!!!
아무튼 요즘엔 사람을 만나도 그냥 사무적일 뿐 마음 깊이 낯선 사람을 무한히 신뢰하던 게 완전 사라졌다. 그건 내가 언제든지 사람을 상처입힐 수 있는 인간이라는 깨달음에서 나온 태도지만, 그걸 깨닫고 났더니 마음 놓고 사람을 못대하겠어 'ㅅ' 흥!!!!!!!
나 스스로 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격의 없는 태도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남한테 스트레스 안 주고 나도 안 받고 서로 안 싫어하고 그럴 방법 없나?
생각해보니 최근 인간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무너진 경험을 했다. 내가 그렇게 믿고 있는 줄도 몰랐는데 너무 믿고 있었어서 이제 인간을 믿지를 못하겠다.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누군가를 너무나 믿어왔어서 느끼는 그 충격을 보며 그것도 몰랐냐고 참 순수해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그 순수함은 끝났어!!!!!!!!!! 씨발!!!!!! 안 믿어 이제 아무도 안 믿어ㅜㅜㅜㅜ
그건 그렇고< 두 단체 활동을 하자니 너무 힘들다. 솔직히 어느 단체에서 활동을 하는 건 근무시간 준수하려고 하는 건 아니잔항? 그니까 근무시간만 딱 채우고 나머지 일상에서는 그 활동 생각 안 하고 그런 거 아니잖아? 근데 난 퇴근하고 나면 팔연대 생각해야 한다 사실 근무시간에도 팔연대 활동 이것저것 하지만;
근데 시간을 잘 못쓰고 있다 나보다 훨씬 활동 많이 하는 사람들 억수로 많잖아 진보넷 생각하다가 팔연대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모르는 게 많아서 공부해야 하는데 그러다가 나 보고 싶은 책 읽고 그러다가 진보넷 생각하다 팔연대 생각하다 이도저도 제대로 안 하고 일이 굼벵이모냥 초큼초큼씩 진척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근무시간을 준수해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는데 그건 활동의 재생산을 위해서다 일 너무 많이 하면 대체 몇 년이나 더 활동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겠엉 너무 많이 쏟아붓고 지쳐서 떠나고 이런 건 옳지 않아 많이 쉬면서 가늘고 길게 가야 해!!
근데 아무 생각도 정리를 못했고..-_- 불매에 대해서도 헛갈리고 책 리뷰도 안 하고 영화는 보다 말고 아아 생활이 너무 정리가 안 돼ㅜㅜ 멍충암
토욜에 집회 나갔는데 4시간 가까이 서있자니 온몸이 고장나는 것 같았다 이제 겨울에는 가능한한 나가지 말아야지 물론 가서 앉아 있는 건 괜찮아 내 소중한 몸뚱이...ㅜㅜ 일인 시위도 괜찮아 그냥 내가 일 쩨일 많이 해야 하는 집회는 하지 않겠다는 거임 근데 누군가는 그럼 자기가 쩨일 많이 하면서 하고 있잖아?? 젠장...-_-;;;;
암튼 팔연대 일을 확실히 줄여야겠다 몇 번 얘기했지만 홈페이지만 집중하고 싶다고. 홈페이지가 만들다 말았는데 사람들이 자꾸 잘 만들었다고ㅜㅜ 그거 다 홈페이지 툴 제공한 xe의 기본 스킨 그대로 갖다 쓰는 건데-_- 자꾸 아니라고 설명하기도 귀찮아 빨리 바꿔버려야지ㅜㅜㅜㅜ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는 싸움을 하고 싶은 | 2024/01/24 |
2020/04/15 | 2020/04/15 |
참을 수 없이 | 2019/11/16 |
불법촬영 ㅅㅣ부랄 | 2018/08/02 |
한숨 | 2018/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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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찌들어가는 뎡 마담. 난 오늘 2004년도.. 무려 5년 전! 싸이월드를 읽으며 순수했던 우리 시절을 그리워했답니다. 그 때는 사람도 더 믿고 더 속내를 얘기하고 그랬는데 음 나이들수록 좀 가식이 생기는 것 같긴해요. ㅎ. 그래도 나 여기서는 제일 순수한 영혼. 진짜 이상한 교수랑 수업시간에 장열히 싸우고 전사..가 아니라 그 과목 드랍시켜버렸음. 내 마음도 이곳을 떴어요. 다시 서울갈래. 열라 무책임하고 배은망덕..은 아니지, 완전 오만방자한 교수에게 학점 때문에 아부하고 가식을 부리는 무리들과 달리.. 난 나 하나 상처 받고 소리지르고 나와버렸음. 세상 나 혼자 사는거야. 어차피. 흥. 어쨌든. 그냥 be yourself 하셈. 그리고 시간 효율적으로 쓰는거.. 정말 중요함.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놀고 먹고 하는거랑 내 공부 내 일 하는 거 조절하는거 어려운 일인데 바삐 살면서 사람들은 쪼끔씩 아껴 만나고 그리움도 적절히 쌓이는게 좋을듯함. 맨날 보면 싸우고 서로 놀려먹기나 하니.. 꼬장 부리는 것 같아. 미안하오. 마무리는 아름답게. 눈이 오는가 저 북녘에도 눈이 오는가. 내년엔 눈이 오는 북녘에 가리. 시험 한 번 더 칠 것이라능..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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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네가 몇 년 전에 호소했던 내용이랑 비슷한 듯.. 아오 사회생활 -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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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 통변에 막대한 지장이 있었음을 그새...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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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렇지 않아도 요즘에도 초큼 고생하는데 이것때문인 듯 =ㅅ=;;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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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트레스는 불타는 노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본다.2.눈으로 외부의 지적을 찾아가지 말고
마음밖에서 마음안으로 혼란 스러운 것을 관조하며 노동한다.
3.홀로시간을 가지는 것은 혼란스러움을 더욱 껴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속에서 부딪혀야 한다.
단체활동은 선이 아니며 악도 아니다.
선과 악은 인간이 규정하는 것이다.
단체활동이 희생이 아니라 즐거워야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다"
음양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양의 기운이 강한 사람이 음의 기법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면 더욱 혼란스러움이 정리되지 않을것 같다.
양의 기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기 보다는 일의 즐거움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잊어가는 방법이 좋을것 같다.
"생활의 돌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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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팔이는 뭐지... 설마 또 불씨...-_-??!!암튼 저의 경우에는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활동에 넌덜머리를 느끼고 있어요 결국은 즐겁지도 않드만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달까? 원래 재미가 다다!!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하는데 내 편의만 생각하며 내 즐거움까지만 운동하니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결국엔 재미도 없고..
활동에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필요하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조직을 위해 개인이 너무 희생을 당해서 개인을 돌보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가 많이 형성된 것 같은데 저는 자기가 즐거울 만큼만 하는 활동은 이제 싫어요 남이야 그러든 말든..<
뭐 그렇다고 내가 나 즐겁지도 않은데 막 미친듯이 희생하는 사람은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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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팔이가 볼때스트레스 속에 훌륭한 숙련공으로 되고 있음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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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ㄳ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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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님한테 이미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 거긴 합니다만, 앙겔부처님 또한 거리의 열정을 터득하심이 어떨지. 적절한 비윤진 몰겠으나, 솔직해지자고 '틈'을 아예 없애면 외려 서로 움쭉달싹하기 힘어질들 수도 있고요. 관계가 적어도 들 뻑뻑한 게 이런 틈 덕에 가능한 거면, 님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그런 틈이 아닐까 싶어서.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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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흐흐 저는 좀더 동물적인 것 같아요 자극이 있으면 반응해 오다가 그걸 억지로 막는?? 동물생리학<적 관점에서... 뻥이고 아직까진 그 거리가 감이 안 잡혀요 그런 거 계산하기도 싫고..ㅜ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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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우리는 반대네 친구면 난 화낼텐데 ㅎㅎ 별로 안 친하면 화낼 수가 없고. 그럴 경우 내가 화낼 수 없는 별로 안 친한 사람을 나는 친구라고 생각을 안 해서 ㅋ비지니스 관계에서 한 번 화 내면 끝장 아닌가????? 아닌가 화를 막 미친듯이 내는 게 아니니까... -ㅅ- 어렵네염 님아도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계시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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