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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냐규 아무것도 안썼는데 막등록되었써 ㅋㅋㅋ

이 사진 밑에 왠지 연합뉴스라고 박아줘야 될 것 같꼬()

우리 동네에 불이 났다. 아주 가까운, 무슨 술집인지 밥집인지 그랬따.
이 집에서 키우던 개는 다리를 다쳐서, 나는 길개(?)인 줄 알고, 볼때마다 마음은 아픈데 치료는 안 해주고< 지 만화책만 사고<<<
근데 어느날 이집 개라는 것을 봤다. 이 가게에 자유롭게 들락거림.
아침에 신승원을 역에 배웅하고(오늘 아님) 돌아오는 길에 그 개가 불탄 집 앞에 서 있는 걸 보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130만 화소라는 내 핸펀은 느므 느려서 개는 이미 사라지고... 불탄집만 찍었네.
불구경은 못했고, 어릴 때 우리 집 옆집이 주유소였는데 불이 나서 신나게 구경했던 일이 떠올랐다. 근데 이 집 보험은 들었을랑가... 너무 허름한 집이라서. 좀 걱정되네.
사진을 찍는데 아침 일찍부터 인부 아저씨들이 철거 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어제 불탔는데 담날 아침부터 없앰. 한 아저씨가 와서 "어디서 오셨어요?" 그랬다. "..아하하;;; 그냥 찍은 건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할 뻔했따. "예술사진으로 찍는 거여?" "에... 헤헤;" 빙구같이 웃었다 나만-ㅁ-
애술사진이 아니란 말여ㅠㅠㅠ 기냥 찍은 건데.
그래도 이를 계기로 애술사진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야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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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포스트 번호 1119야-ㅁ- 불났을 땐 119★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