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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의 영화는 다섯개 정도 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부정확.
그동안 본 영화는 다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파란대문이나 수취인불명은 로맨틱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구나; 근데 왜 나한테 로맨틱 영화 감독이지.
활은 싫다. 화면도 그냥 그랬다. 배에서 그네 타면 환상으로 보여야 하는데 별로였다. 조명이 없어서 그러한가? 조명팀이 죽을 고생을 했다는데.
어떤 사람이 죽도록 길게 리뷰 쓴 걸 읽다가 이해가 안 가서 집어치고 두 주인공 배우가 인터뷰한 걸 읽었는데 두 사람은 이게 연애영화라 그랬다, 사랑에 대한 영화. 그 리뷰에서는 감독이 자기를 돌아보고... 어쩌고... 이해가 안 간다;
암튼 이 영화에서는 그동안 내가 좋다고 느껴온 끔찍하게 거칠면서 다정한 그런 게 없었다. 그런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전혀 그렇게 안 느껴졌다. 처음에는 좀 보기 싫어서 안 보려고 하다가 활점 보는 부분에서 기가 막히게 역시 김기덕! 감동하며 몰입했는데 갈수록 옘병...
참 제3자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요즘 완전 애청하는 드라마(무려 일주일에 최소 3회는 챙겨보는) 열아홉 순정의 실장님!!! 실장님 여기서 데뷔했구나=ㅂ=;;;;;;;; 근데 이건 영화가 싫었던 거랑 상관없이 원래 싫은 건데, 그... 그렇게 이 사람 곤란하게... 실장님을 왜 그 소파에 앉아 있게 만드는 거야, 왜 그런 미소를 짓게 만드는 거야... 사람 곤란하게=ㅂ=;;;;
활을 악기로 만든 것은 재미있었지만, 역시 연주 씬이 어설프면 포스 대신 어색함만 넘쳐난다.
음악도 이해가 안 돼. 내 귀엔 신나게 들려=ㅂ= 게다가 보고나니 기억도 안 나는 음악.
이 영화는 그냥 영감님은 격침이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영감호 격침!! 꺄아 떠나는 소녀는, 감독의 반신은 어떤 모습이 되려나. 이번 영화 꼭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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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여자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솔직히 덩야가 처음)홍상수와 자주 비교되는데 제 개인적으론 홍상수보다는 김기덕을 더 선호하는 편(좋아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나마 낫다 정도^^)
언제부턴가 홍상수 영화는 아예 안보고 있고, 김기덕 영화는 거의 보는 편.(빈집을 보고는 김기덕이 좀 다시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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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좋으면 좋게 해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다른 감독이 김기덕같이 했다면 싫어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미친새끼라고 욕한다거나. 그리고 홍상수라든가 한국 중견감독들의 영화는 그래도 많이 보는 편이고, 보고나서 사실 맨날 어떤 식의 평을 하지만(대체로 별로라고 평가함;), 솔직히 다들 잘났고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보다 대단하면 뭘해 지 전작을 못깨면 흥이지라고도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난 다 잘 찍어서 부럽더라;;;;;;;;;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