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책을 냈습니다 - <...
- 무화과
- 2022
-
- 자음과모음 부당 전...
- 무화과
- 2015
-
- 앤지 젤터와 이석기(3)
- 무화과
- 2013
-
- 출판노동자들의 노...(2)
- 무화과
- 2013
-
- 보리출판사 6시간제...(55)
- 무화과
- 2013
아싸 벅스 1개월 무료 이용권 생겼다!!!
10월 11일부터는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니까 기억하고 있다가
예전처럼 어리버리하게 돈 나가게 안해야지ㅋㅋ
공짜로 마구마구 노래 들으니까 좋다
비올라고 어두운 하늘. 바람은 예전부터 가을
그래서 노래는
이소라 제발
비틀즈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윤도현 너를보내고
시와 화양연화
산울림 내마음(내마음은 황무지)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유재하 우울한 편지
김광진 편지
노래 들으며 원고를 보고 있다.
장기수 허영철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는 나를 한 번도 비껴가지 않았다>의 만화원고
박건웅 작가가 그린 만화를 보는데, 가슴이 또 먹먹해져온다.
그림이 가진 힘을 뼈져리게 느낀다.
문장으로 접했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
36년만에 감옥 밖으로 나오는 장면
파스텔 같기도, 연필같기도, 판화같기도 한 그림체
36년을 징역살이 하다가 나오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전혀 알 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그림에 빨려든다.
전화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아들에게 부탁해
수감생활하면서 도움 받았던 사람들에게 전화하는 장면에서는 왈칵 눈물이 나왔다.
감히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 출소할 때의 생각이 났던거는 아니다.
들뜨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무언가 말하지 못한 표정이 맘에 남는다.
감동적인 책이 될 듯 하다.
완전 초보자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