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이 스머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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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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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갱/사실 그날은 나도 약간 충격을 먹었다오. 결혼 얘기는 모..각자의 선택과 그 선택의 책임을 동반하는것이니 구태여 구구절절한 설들은 자기합리성을 겸비한 일종의 방어벽으로 치달을수도..
   
   그리고 저도 미갱이 고민한것을 지금 하고 있다오. 이런것들은 미갱이 말한대로 조금더 시간을 두고 이것저것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풀리겠지만 어딘가 한켠에선 의기소침이 삐죽 내밀고 나오려고 한다오. 내게 의기소침이란 단어가 안어울릴듯 싶지만, 사실 나도 '사회화'되가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그래도 기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사실.
   참! 그리고 한가지 더. 난 나이가 같다거나 해서 특별히 친구라는 호칭을 쓰지 않는데 남들은 그것을 너무 일반화 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구려. 그날이후 그 느낌이 더욱 짙어졌고..내게 나이는 단지 숫자놀음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기만 한데..나이 많은 친구도 많고, 조금 덜 먹은 친구도 있고...그런것 아니겠소? 물론 숫자가 같다고 하는것은 어느정도 상대방과의 동질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겠지만...
   
   여튼 그날 기분은 그닥 좋지 않았음을...(솔직히 표현하자면..)
   더 두고 봅시다.
   
   또 한가지 더! '조니워커'인지 몬지 마실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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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5 12:48

2. 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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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쿡...내가 결혼을 못한건? 머리가 넘 이기적으로 돌아가서 그런건지도 몰라...
   결혼은 아직까지 여성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것이니 그걸 알고도?(모르고도 하겠지만..쩝) 결혼하는 여성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요즘 계속 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머프와 아직 여러가지를 마니 나누지 않고 덜컥 엉뚱한 얘길 꺼낸게 아닌가..약간 걱정. 고민. 미안..모 이런맘들이 들어요~
   여튼 기회되면 더 많은 얘길 하자구요^^
   난 더 친밀함을 느꼈는데 머프는 어떨런지~~ v9_9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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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5 00:07

3.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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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지? 아까 목소리 들으니 괜찮은거 같더라.. 경원이는 한국에 오기는 했는데, 나도 아직 못 만났어. 아마 나중에나 만나게 될거야.. 만날 때 꼭 연락해 줄게. (근데, 왜 한심한 스머프야..?)
   새해에도 건강하고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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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4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