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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팅하려던 제목들이다.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한가지 주제를 토대로 연상의 연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완성된 글로 정리하기까지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마땅하지 않고, 때로는 글발이 딸렸기

때문에 이 공간을 메우는 영광을 놓치게 된 놈들이다.

 

천천히 정리해 보련다.

 

오늘 신문을 뒤적이다 머리가 뻥 뚫리듯 기분이 전환되다.

서양최초의 철학자 탈레스는 하늘을 보며 별을 관찰하다 물에 빠졌다고 한다.

그 광경을 지켜본 하녀의 말

" 탈레스는 하늘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려고 하면서 자기 발치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 라며 비웃었다고...

거시적 주제에만 관심을 가지다 미시적 주제의 한계에 빠질 수 있게 된다는...

멀리 높이 내다보고 거대한 것들을 주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이라는 땅에도

코앞의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탈레스처럼 낭패를 볼수 있다는 거겠지.

그러나 두가지를, 아니면 중간지점까지 동시에 바라보는 건 가능할까?

 

 

하~~목적달성을 위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만 연습운전을 하고나면 시험이다.

과신하지 않고 신중하게 천천히 운전하기만 하면 합격은 내것이 될 것이다~~

 

질문1

사고의 맺고 끊음은 언제즈음 해야 좋은가?

질문2

사고의 단순함은 행복의 지름길인가?

 : 학원셔틀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의 전화통화내용을 살짝 엿들으며 생각나는 게 이거였다.

   이태원입구에서 외국인이(헤어스타일을 보면 미군인 듯..) 학원버스를 살짝 스쳤나보다.

   그런데 이 외국인 그냥 도망가려했다. 아저씨 내리자말자 외국인에게 삿대질에서

   소리까지 내지른다. 욕까지 곁들여서 말다. 주변에서 구경하느라 난리다.

   한국말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외국인인듯한데 무조건 한국말로 소리치신다.

   그안에 영어단어 하나. "아엠쏘리! 왜 그걸 하지도 않고 도망치냐. 이 **야!"

   여차저차 별 대수롭게 않게 정리되고...운전중에 아저씨 친구랑 이 사건에 대해 일장설명을

   늘어놓으시는데...."코쟁이랑 이랬어...응 저랬지...그래그래...이 ** 도망가자나...엉...내가

   이 ** 혼내줬지..." 이런 대사들...역시 교통사고는 진실의 무엇이건간에 큰소리치는 인간이

   대빵인가보다....모 이런 생각으로 정리바로 되는데...왠지 찝찝하다...

질문3

과연 내가 저 무법지대(서울의 도로)에 던져지면 제대로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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