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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의 회화와 설치미술

땅IV/캔버스유채/103*183cm/1990년

 

작가 임옥상.

 

최근들어서는 공공미술에 관심이 지대해져서인지 설치미술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하나 원래 임옥상은 평면회화에서부터 시작한 작가이다.

민중미술의 명맥을 이으며 유명세를 떨쳤던 작가군중의 하나이다.

 

힘이 넘치는 필력보다는 섬세하고 따뜻한 표현기법의 구상화가 인상적이었다.

흙의 재질을 이용한 painting은 한국적 회화의 맛을 정갈하게 드러내기도 하였다.

 

<땅 IV>은 대한민국지도를 붉은색으로 도배한건데...

국보법에 걸려들지 않은게 신기할정도다^^;;

은유적 표현방식은 아무래도 해석이 어려운건가? ㅋ

 


김남주묘/흙에 채색/53*40*65/1994년

 

몇년전 지하철내 전동차를 미술작가들이 설치하였던 이벤트성 전시가 행해진 적이 있다.

일정구역을 지나면 빛이 꺼지고 대신 지하의 어둠을 야광조명으로 반짝이게 하여

미친듯이? 신났던 기억이 있다.

그 작가들 중에 임옥상도 있었나보다.

아래사진들은 그 당시의 내부풍경과 전동차 외부를 찍은 것인듯...

 


역사야놀자/지하철7호선설치/2000년년


역사야놀자/지하철7호선설치/2000년

 


작은감옥,큰감옥/서대문형무소 설치/1999년

 

<작은감옥, 큰감옥>은 서대문형무소에 설치한 영상물인 듯하다.

공공건물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공간에서의 설치작품은 의식적인 작가의 예술관이

이전의 평면회화와는 매체만의 차별성을 부각한다.

실험적이면서 관객에 좀더 다가가는 미술로서의 소통을 고민하는 듯한 의식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그의 홈피

는 기존작가들과는 달리 내용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관객과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메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보기드문 참여유도형 사이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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