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좌석에서 일어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293_333.jpg)
토론회는 엄길용 후보(기호 1번), 양경수 후보(기호 2번), 김민영 후보(기호 3번), 최준식 후보(기호4번)가 각자의 핵심 공약을 밝히고, 후보자 간 상호토론, 언론사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 후보자 공통질의, 자유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먼저, 각 후보자는 기조발언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엄길용 후보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295_727.jpg)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인 엄길용 후보는 "내용도 투쟁도 없는 사회적 대화로 치열한 산업 전환의 계급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은 구걸이고 항복이다"라며 "분명한 제안으로 경험과 실력으로 정권과 자본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하고 쟁취하는 민주노총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민주노총의 투쟁성 회복을 강조했다.
![양경수 후보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296_89.jpg)
민주노총 11기 위원장인 양경수 후보는 "코로나에 맞서는 투쟁, 그리고 윤석열과 맞서는 투쟁을 하면서 민주노총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높아진 위상을 계기로 우리 사회 노동의 의제를 더 많이 확산하고 알리는 그런 역할을 다시 한 번 해보고자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3선 위원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민영 후보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298_959.jpg)
전교조 충북지부장인 김민영 후보는 "민주당에 애걸하는 정치를 끝내고, 100만 조합원이 당원이 되는 민주노총당을 만들자"라며 "잘 뭉치고 잘 싸울 수 있는 50개 동일 업종 산별을 만들고, 법과 제도를 만드는 민주노총당을 만들어 강력한 힘을 스스로 쥐는 게 민주노총의 새로운 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준식 후보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299_1214.jpg)
민주노총 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인 최준식 후보는 "기본과 원칙이 무너진 민주노총이 그 어떤 것을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라며 "민주노총이 원칙을 지키고, 기본을 세우고, 소통하며 조직화를 해서 어느 때보다도 예측 가능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적대화' 참여는 불가피 對 요구 관철 중심 '사회적 대화'여야
양 후보와 엄 후보는 '사회적 대화'와 관련해 상이한 입장을 내비쳤다.
엄 후보는 "사회적 대화를 할지 말지가 쟁점이 아니다"라며 "민주노총이 우리의 의제를 어떻게 관철시킬 것인지, 전체 백만 민주노총 조합원을 어떻게 모아내 하나로 스탠바이 시키고, 어떻게 나갈 것인지를 준비하는 게 민주노총이 아닌가"라며 이미 조선업종 등에서는 사회적 대화를 충분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노동의 의제를 관철하기 위한 경로와 방법으로 투쟁과 교섭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에 들어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안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는 일방통행하고 급발진 할 것이 아닌가"라며 경사노위와 같은 대정부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불평등 해소 전략 본격 준비 필요
'AI'로 인한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대안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공통 질의가 오갔다.
양 후보는 "AI나 산업 전환의 문제가 이미 구조조정으로 현장에서 시작되고 있고, 현장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절박함부터 함께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 초과 이윤과 초과 세수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주노총 내부에서 전략을 세우고, 사회적 교섭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최 후보는 "AI도입은 노동조합과 사전에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법과 단협에 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기술 도입 시 노동법상 의무적 교섭사항으로 명시하고, 신기술 도입 전 고용영향평가와 노동조합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I 대응 상설위원회'를 설치해서 'AI'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민주노총 조직 체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AI로 인한 변화는 일자리와 노동환경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반에 빠짐없이 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AI 공유부(Shared Wealth) 배당제'를 핵심 공약으로 꼽으며 "AI 공유부 기금을 신설해서 AI가 만든 이익을 전체 노동자와 국민에게 해마다 배당하고 하청 노동자까지 나누자는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AI' 시대를 맞아 노동시간을 축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엄 후보는 "지금은 인공지능과 기술발전, 이에 따라 산업 전환과 구조조정 등 현장에 불안과 두려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초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AI 산업 전환 3+3 전략을 소개하며, "플랫폼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소기업 노조 교섭을 제도화하는 노동조합법, 재벌 곳간을 여는 조세특례법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법안 제정을 통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이익에 복무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
한편,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기 위원장 선거는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며, 26일~27일 당선자를 공고한다. 투표방식은 모바일, 현장, 이메일로 진행되며, 투표인원은 97만여 명이다.
[2026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
![기호 1번 위원장 후보 포스터 [사진-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300_1347.png)
[기호 1번] 엄길용 위원장 후보(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승현 수석부위원장 후보(전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박옥주 사무총장 후보(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구호 :양보 말고 쟁취로, 대안과 실력으로! 다시 뛴다 민주노총
주요공약
-투쟁으로 쟁취하는 '힘 있는 노정교섭'
-AI-산업전환 대응 3+3 전략입법
-민주노총 위원장 3선 금지 규약 개정
![기호 2번 위원장 후보 포스터 [사진-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301_1926.png)
[기호 2번] 양경수 위원장 후보(현 민주노총 위원장), 정재범 수석부위원장 후보(9대, 10대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엄미경 사무총장 후보(현 민주노총 부위원장)
구호 : 돌파! 사회적 교섭 - 길을 여는 민주노총
주요공약
-노동시간 단축, 주4일제 도입
-해고 금지, 총 고용 보장
-산별 교섭, 초기업 교섭 보장
-초과세수 비정규직 차별철폐 예산으로 반영
![기호 3번 위원장 후보 포스터 [사진-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302_2429.png)
[기호 3번] 김민영 위원장 후보(현 전교조 충북지부장), 문화현 수석부위원장 후보(현 민주일반연맹 전남본부 공동본부장), 안지섭 사무총장 후보(현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구호 : 벽을 깨자 세상을 바꾸는 당당한 방법! 민주노총당 창당
주요공약
-민주노총당 창당
-16개 산별 50개 업종산별로 확대
-400만 민조노총 조합원 달성
![기호 4번 위원장 후보 포스터 [사진-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11/218034_119303_325.jpg)
[기호 4번] 최준식 위원장 후보(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최희선 수석부위원장 후보(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황우찬 사무총장 후보(전 금속노조 사무처장)
구호 : 민주노총 노선교체, 출발합니다
주요공약
-2027년 : 산별 및 초기업교섭 제도화, 교섭전략위원회 설립
-2028년 : 총파업으로 노동법 개정, 산업ㆍ업종 ㆍ지역별 노정 및 사회적 협의체 구성
-2029년 : 산별과 함께 책임지는 노정 및 사회적 교섭 진행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