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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관위·특검, 투표함 들고 야반도주…또다른 부정선거 증거 남아”

김해정기자

  • 수정 2026-10-29 08:3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선거관리위원회와 특검이 투표함을 경찰과 무슨 작전이라도 하듯, 야반도주하듯 들고 사라졌다”며 특검의 투표용지 공개검증 뒤에도 “또다른 부정선거 증거들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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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공개검증을 마친 6·3 지방선거 송파지역 투표함이 반출·이송되자 “국민의 소중한 한표를 살려낼 증거들이 사라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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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를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부터 12시간가량 이뤄진 특검팀의 투표용지 공개검증 참관을 마친 뒤에도 투표함 이송을 막기 위해 밤새 현장을 지켰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 투표용지를 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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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특검의 공개검증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참정권이 사라진 것”이라며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선관위의 부정을 밝히기 위해 국민과 함께 다시 힘을 내서 싸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예정된 최고위원회 회의와 10·29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 등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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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비슷한 시각 페이스북에도 “특검은 ‘수사 대상이 되는 투표지는 선별된 것이 한정된 것’이라며 나머지 투표지에 대해선 ‘권한’이 없다고 선관위에 넘기겠다고 한다”며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그 순간, 이미 선관위는 그 권한을 상실했다.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다. 증거물을 피의자의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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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참관 과정에서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 봉인지를 수정하거나 재가공한 보관함, 다른 동의 투표용지가 발견된 보관함이 발견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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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한 사례, 색상이 다르거나 좌우 여백이 좁은 투표용지, 관리관의 날인이 누락되거나 날인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드러난 것만 이 정도다. 투표용지 247만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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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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