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현상 아닌 20년간 꾸준히 보수화…"극우화 경향 갈수록 강해질 것"
박상혁 기자 | 기사입력 2026.09.19. 21:56:35
한국 청년 남성 4명 중 1명은 극우 성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자 또래 여성보다 6배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청년 남성의 보수화가 20년간 이어져 왔으며, 이에 따라 극우화 경향도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한국사회학 제60집 제3호를 보면, 김창환 캔자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최성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6월 4~5일 한국리서치가 <시사IN> 의뢰로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원자료와 같은해 발표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를 토대로 성별·세대별 정치 성향을 분석했다.
세대는 청년층(18~34세), 장년층(35~64세), 노년층(65세 이상)으로 분류했다. 정치 성향은 복지·경제 및 외료 정책 선호를 바탕으로 응답자를 진보·보수·중도로 나눴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 약자 포용 정책에 반대하고 페미니즘에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응답자는 극우로 분류했다. 극우 중에서도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폭력적이지 않은 응답자는 약한 극우로,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폭력 사용까지 용인하면 강한 극우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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