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장면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 실감이 났다. 처음엔 멋있는 장면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말 어려운 사진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전씨는 "생전 처음 찍어보는 생생한 장면을 몇 장 정도는 건진 것 같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카메라를 들 때 무서웠던 건 이런 게 아닐까?
모든 것이 피사체가 되어버리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들이 무섭다.
이런 기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 신문이 무섭고
이런 행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정도 무섭구나....
http://issue.media.daum.net/culture/0905_esc/view.html?issueid=4441&newsid=20100918101017461&p=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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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타인의 고통
Tracked from 고래 밖에서 2010/09/20 12:52 delete니나님의 [전투에서 멋있는 장면을 구하는 이들] 에 관련된 글.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 그 첫 부분... 1938년 6월 버지니아 울프는 전쟁의 근원에 대한 그녀의 용감하고 환영받지 못한 성찰을 담은 "Three guineas"를 출판했다. 글을 쓰던 2년동안 그녀와 그녀의 지인들과 동료 작가들은 스페인에서 진전되는 파시스타 반란에 몰두하고 있었고, 그 책은 런던의 저명한 변호사로부터 온 편지에 대한 마지못한 답변을 담고 있었다. 변호사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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