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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철학적인 지와 그를 둘러싼 노고에서도 독단적인 사고방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진리를 한마디의 명제로 담아낼 수 있다는 사념에서[1]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독단이 말하는 명제란 [직관에 의한] 요지부동한 결과라고 불쑥[2] 내놓는 것이다. [요지부동한 것이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케사르가 언제 태어났으며 1 슈타디온은[3] 정확하게 몇 토아즈인가[4] 라는 따위의 질문에는 물론 똑 부러지고 매끈하게 대답해야 할 것이다. 이런 대답은 직각삼각형 빗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을 합한 것과 같다는 틀림없이 맞는 말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을 진리라고 운운할 수야 있겠지만 철학적 진리는 이런 유의 진리와는 궤를[5] 달리하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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