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교가를 배웠지만 이렇게 애창하던 교가는 없었다.

(물론 「애국교가」는 정식 교가가 아니다.)

 

 간만에 학교홈페이지 게시판에 갔다가

누군가 이걸 진짜 교가로 알고 있었다고 승질부리고 있는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가사를 옮겨본다.

 그 사람은 '애국교가'가 '원래교가'인 줄 알았던게 억울하다고 하지만

난 오히려 '애국교가'가 '원래교가'가 아닌 것이 억울(?)하다.

 

 NL계열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PD계열이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으나

뭐 그게 문제될 것 있나?? (나 역시 NL이니 PD니 선 긋고 반목하는 것을 혐오하는 터라..)

 

'애국교가'

 

중앙이 총을 들어 미제와 싸워
양키 놈 파쇼 무리 물리쳤을 때
칠천만 민중들의 해방의 함성
한반도 통일조국 민중의 나라
자주화와 민주화는 중앙의 과업
선열께 바치리 해방 조국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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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02:29 2006/01/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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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배  2006/01/11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보니 제가 선배같군요. 제가 학교다닐 때는 '육천만 민중'이었는데... 그리고 마지막줄의 가사 중 '선혈'이 아니라 '선열'인 것 같습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