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시를 써야겠다.
술기운을 가득 태운 버스안에서 문득
생각했다.
잊혀진 줄 알았던 그이가
아직 가수란 걸
힘겹게 매달린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
큰길 옆 환풍기에 매달려
마지막 비상을 꿈꾸는 낙엽 뒤로
저만치 달아가는 버스의 뒤꽁무니만
맥없이 쳐다본다.
2007년 11월 13일 처음 쓰고
2007년 11월 16일 고쳐 쓰다.
─ tag
Trackback URL : http://blog.jinbo.net/nvtaiji/trackback/168
비슷한 닉네임의 초보좌파님이랑 가끔 막 했갈리는..ㅋ
더욱 더 노력해서 좋은 작품 맹글겠심다...하하